1. 도서관 공용 와이파이가 유독 자주 끊기는 이유
동시 접속자 폭발 (트래픽 과부하): 도서관은 한정된 공간에 수십, 수백 명의 사람들이 밀집해 있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다들 노트북에 태블릿, 스마트폰까지 1인당 2~3개의 전자기기를 연결하기 때문에 공유기(AP) 한 대가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훌쩍 넘어버려 연결이 튕기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벽과 책장 (신호 차단): 와이파이 신호는 콘크리트 벽뿐만 아니라 책이 가득 꽂힌 두꺼운 나무 책장도 잘 통과하지 못합니다. 공유기와 내 자리 사이에 책장이 가로막고 있다면 신호가 급격히 약해집니다.
주변 신호와의 간섭: 주변 사람들의 핫스팟 신호, 블루투스 마우스/이어폰 신호 등이 뒤엉키면서 공용 와이파이 신호와 간섭(충돌)을 일으켜 연결이 불안정해집니다.
2. '개인이름'이 뜨는 와이파이의 정체
와이파이 목록에 `홍길동의 iPhone`, `민우 Galaxy` 같이 개인 이름이 뜨는 것은 근처에 있는 사람이 '휴대폰 핫스팟(테더링)'을 켜두었기 때문입니다.
-왜 켜두었을까
그 사람도 도서관 공용 와이파이가 자꾸 끊기거나 보안이 불안해서, 자기 스마트폰의 데이터(LTE/5G)를 노트북이나 태블릿에 나눠주려고 켠 것입니다.
이름이 그대로 노출되는 이유:
스마트폰을 처음 살 때 설정한 사용자 이름이 핫스팟 기본 이름으로 자동 지정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자기 이름이 사방에 방송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능하면 보안이 강하고 끊김이 덜한 통신사 공용 와이파이(`T wifi zone`, `KT GiGA WiFi` 등)나 보안이 걸린 국공립 도서관 전용 와이파이(`Public WiFi Secure`)를 사용하세요.
자리를 잡을 때 머리 위에 하얀색 원반이나 네모 모양의 공용 공유기(AP)가 잘 보이는 곳 근처로 앉으면 끊김이 훨씬 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