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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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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자살충동이 들었습니다.

현재 중3!중간고사 끝나고 집가는데 성적이 너무 낮게나와서 이대로 고등학교 갈 생각하니까 너무 막막한거에요 근데 날도 덥고 피곤하고 어지러우니까 갑자기 달려오는 차에 뛰어들고싶은 충동이 엄청 강하게 드는거에요!평소에도 그냥 걸으면서 자주 그런 상상을 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진짜 강하게 충동이들어서 당장 뛰어들고싶다!!막 이런 느낌?사막에서 오아이스 발견한 기분?하지만 다행히 안그러고 집와서 폰했으요 그러고보니 전에도 차를 너무 오래타서 멀미나고 짜증나가지고 집와서 컴퍼스로 그었거든요?종종 욱할때 식칼든적도있고 좀 폭력적인 생각 많이해요 근데 우울증이라고 하기에는 평소에 잘 지내고 잘 웃고 그다지 무기력한지도 모르겠는데 뭘까요?분조장일까요?다음에도 그런 충동이 들때 제가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이거 울고나서 갑자기 충동적으로 쓴 글이라 약간 두서없을수도 있어요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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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정재균 정신의학과 전문의
    정재균 정신의학과 전문의
    프리랜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중3 학생으로서 시험 후 느끼는 압박감과 미래에 대한 불안함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갑작스러운 자살 충동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는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충동적인 행동은 위험할 수 있으므로, 충동 조절에 어려움을 느낀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노 조절 문제나 자해, 자살 사고는 심리적인 어려움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평소에 잘 지내는 것처럼 보여도, 내면에 다른 감정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필요한 경우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혼자서 감당하기 어려운 감정들을 전문가와 함께 다루어 나가면 더욱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