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를 잘 관리해도 언젠가는 썩어서 빠지게 되나요?
치아를 관리를 잘해도 그 기간이 늘어날 뿐이고 언젠가는 썩어서 빠지게 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치아를 잘 닦고 치료해도 언젠가는 썩어서 빠지는 것인지, 아니면 계속 안 썩고 쓸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준범 치과의사입니다.
그러지는 않습니다. 90대 분들 중에도 이가 거의 다 멀쩡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어느정도 치아가 마모가 되거나 깨져나가고 충치가 생길수도 있고 잇몸 염증이 생겨 뼈가 녹을수도 있지만 그 정도의 차이는 개개인별로 많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평생 안빠질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장인아 치과위생사입니다.
치아 관리를 잘하면 썩지 않고 빠지지 않고 계속 쓸수 있습니다. 잇몸관리도 잘 해줘야 합니다. 치아와, 잇몸관리 잘 하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하세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치아를 잘 관리하게 되면 치아는 충치가 생기지 않고 마모등도 적게 되면서 치아를 평생 사용할수 있습니다.
양치질을 할때 치실을 같이 사용해 주세요 또한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성미 치과위생사입니다.
치아를 잘 관리하면 썩지는 않습니다. 다만 치아는 잇몸뼈에 심겨져 있는 것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고 뼈가 약해지면서 점점 치아를 잡고 있는 잇몸뼈가 녹아 치아가 흔들리다 빠질 수는 있고, 오랜세월 씹고 뜯다보면 닳고 깨질 수도 있습니다. 옛날엔 사람의 수명이 그리 길지 않았기에 잘 관리하면 평생 쓸 수도 있었지만 지금은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섰기에 모든 치아를 평생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어릴 때부터 꾸준히 관리한 사람은 비교적 자연치아를 평생 쓸 가능성이 높겠지요.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과 같이 사람들의 지식수준이 높아진게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구강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 치아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는 퍼센티지가 높은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교육을 잘 받는 선진국일 수록 구강관리에 대한 관심도가 높고, 예방을 중요시해서 충치가 잘 생기지 않는 편입니다. 그래서 아마 지금의 어린 아이들이 노인이 될 때 쯤에는 지금의 노인분들보다는 자연치아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