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가전제품

티비 화면이 이상해요 수리가능한건가요?

티비한쪽이 갑자기 이런데 고장난거죠? 수리비가 많이들까요?

수리하느니 새로사는게. 나을거라고도 하는데 어떤가요? ,,,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으로만 보면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티비 한쪽만 저렇게 되는 증상은 크게 두 갈래로 갈립니다. 뒤에서 화면을 밝혀주는 백라이트가 나간 경우냐, 아니면 화면 자체인 패널이나 패널에 붙은 구동 회로가 상한 경우냐예요. 이 둘은 수리비 차이가 몇 배라서 이것부터 가려놓고 견적을 받으셔야 얘기가 됩니다.

    제일 간단한 자가 진단은 손전등 테스트입니다. 방 불을 다 끄고 티비를 켠 상태에서, 어둡게 나오는 부분에 휴대폰 손전등을 바짝 비스듬히 대고 들여다보세요. 그 안에 영상이 아주 희미하게라도 비쳐 보이면 화면 자체는 살아 있고 뒤에서 비춰주는 백라이트만 죽은 겁니다. 앞에 다른 분이 말씀하신 뒤에 전구 나갔다는 게 이 경우고요.

    반대로 세로줄이나 가로줄이 쫙 가 있거나, 한쪽이 무지개처럼 번지거나 아예 새까맣게 먹통이면 패널이나 패널 옆에 붙은 구동 회로 쪽입니다. 이쪽은 부분 수리라는 개념이 거의 없고 패널을 통째로 갈아야 해서, 수리하느니 새로 사라는 말이 나오는 게 바로 이 경우예요.

    그리고 티비 문제가 맞는지 한 번 걸러보시면 좋습니다. 셋톱박스랑 에이치디엠아이 케이블을 전부 빼고 티비 자체 설정 메뉴만 화면에 띄워보세요. 메뉴 화면에서도 똑같이 이상하면 티비 본체 문제가 확실하고, 메뉴는 멀쩡한데 방송 볼 때만 그러면 셋톱이나 케이블 쪽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켜자마자 나타나는지, 아니면 십몇 분 지나 따뜻해지면서 심해지는지도 기억해두세요. 처음엔 멀쩡하다가 시간이 갈수록 번지는 식이면 백라이트 구동부나 접점 쪽이 의심되고, 기사님한테 이 얘기를 해드리면 진단이 훨씬 빨라집니다.

    비용 얘기를 하자면, 백라이트 부분은 부품값 자체는 크지 않은데 티비를 눕혀서 화면을 통째로 분해했다가 다시 조립하는 작업이라 공임이 큽니다. 사설 수리는 크기랑 모델에 따라 편차가 커서 십몇만원에서 삼십만원대까지도 부르는 걸 봤어요. 반면 패널 교체는 같은 급 새 제품값의 절반을 훌쩍 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선에서 대부분 포기하게 됩니다.

    교체로 갈지 말지 기준도 하나 잡아두시면 편해요.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분쟁해결기준상 티비의 부품보유기간이 제조일로부터 9년이라, 산 지 그만큼 됐으면 부품 자체가 없어서 수리가 안 될 수도 있습니다. 품질보증기간은 보통 1년이고요. 저는 수리비가 비슷한 급 새 제품 값의 40퍼센트를 넘어가면 그냥 교체 쪽으로 마음을 굳히는 편입니다.

    정리하면 손전등 테스트로 백라이트인지 패널인지 먼저 가르고, 제조사 공식 서비스센터에 모델명과 증상을 말해서 대략적인 견적과 출장비가 별도인지 물어보시고, 그다음 사설 한 곳 정도를 비교해보시는 순서를 추천드립니다. 아 그리고 화면을 손으로 누르거나 두드려보는 건 하지 마세요. 멀쩡하던 부분까지 번지는 수가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
  • 티비의 경우 진짜 수리하느니 새로 사는게 좋습니다. 저거 뒤에 전구가 일부 나가서 저러는건데요. 거의 패널값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티비 특성상 하나 새로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 일단 수리비용 문의부터 해보세요 방문해서 보시거나 문의하면 견적 알려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