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곷게에 노란색 주사를 입에 넣던데 그건 어떤 물질일까여?

중국어선이 서해에서 잡은 곷게에 노란색 물질이 담긴 주사를 입에 넣던데여.

그런식으로 불리는건 대체 무슨 물지을 넣은걸가여? 생물 전문가의 생각들을 통해서 유추해보고시퍼여?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김지호 박사

    김지호 박사

    서울대학교

    안녕하세요.

    말씀해주신 꽃게에 주입하는 노란색을 띠는 용액은 니트로푸란계 항생제, 황색 염료가 섞인 살균제, 또는 금지된 수산용 항생제 혼합액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들은 세균 증식을 억제해 부패를 늦추고 신선해 보이게 만들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나, 국제적으로 식품 사용이 금지된 독성 물질입니다.

    또한 일부 불법 어획 및 유통과정에서는 포르말린을 주입해 조직 분해를 막고, 색과 단단함을 유지시키는 사례가 보고된 바 있는데요 포르말린은 무색 또는 연한 황색을 띠며, 강한 독성을 나타내는 발암성 물질로 식품 사용은 전 세계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김홍준 전문가입니다.

    중국 어선이나 일부 유통 과정에서 꽃게의 입이나 배 부위에 노란색 액체를 주입하는 영상은 몇 차례 논란이 된 적이 있습니다. 생물 및 식품 유통 전문가들의 견해를 종합해 볼 때 해당 물질의 정체와 주입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됩니다.

    1. 물질의 정체: 계란 노른자와 증점제의 혼합물

    가장 유력한 추정 물질은 계란 노른자에 식품용 색소와 젤라틴(또는 아가) 같은 증점제를 섞은 액체입니다.

    • 노란색인 이유: 꽃게의 내장(황장)이나 암꽃게의 알과 비슷한 색상을 내기 위함입니다.

    • 증점제(젤라틴 등)를 넣는 이유: 단순히 물을 넣으면 금방 흘러나오거나 꽃게의 체액과 섞여버리지만 끈적한 성질을 더하면 꽃게 내부의 갑각 안쪽에 달라붙어 마치 원래 있던 내장이나 알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2. 생물학적·경제적 이유

    전문가들은 이를 전형적인 중량 부풀리기와 상품성 조작으로 봅니다.

    • 가짜 알 제작: 꽃게는 내장이 꽉 차고 알이 밴 암꽃게가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됩니다. 입을 통해 주입된 노란 액체는 꽃게의 간췌장(Hepatopancreas, 우리가 흔히 말하는 황장 부위) 쪽으로 흘러 들어가 소비자가 꽃게를 반으로 갈랐을 때 알과 내장이 꽉 찬 신선한 게라고 착각하게 만듭니다.

    • 무게 증가: 물이나 젤라틴 액체를 주입하면 마리당 무게가 늘어나 전체 판매 가격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위험성

    생물학적 관점에서 볼 때 외부에서 주사기를 통해 물질을 주입하는 행위는 꽃게의 조직을 파괴하고 세균 오염 가능성을 극도로 높입니다.

    • 부패 가속화: 주입된 이물질(계란 등)은 상온이나 불완전한 냉장 상태에서 꽃게 자체보다 훨씬 빨리 부패하며 이는 식중독의 원인이 됩니다.

    • 유해 성분 가능성: 비용 절감을 위해 식용이 아닌 공업용 색소나 화학 약품을 섞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 꽃게의 입을 통해 주입하는 노란색 액체는 상품의 무게를 늘려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한 액체 상태의 녹말이나 젤라틴 성분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꽃게는 죽은 뒤 수분이 빠지며 살이 줄어드는데 인위적으로 점성이 있는 물질을 채워 넣으면 꽃게가 묵직하게 느껴지고 속이 꽉 찬 것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식품의 신선도나 품질과는 무관한 명백한 중량 조작 행위이며 주입된 물질이 부패하거나 세균을 번식시킬 위험이 커서 섭취 시 인체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첨가물 주입이 아닌 비위생적인 변칙 유통 과정으로 해석하며 노란색을 띠는 이유는 시각적으로 알이 꽉 찬 느낌을 주려는 의도로 보고 있습니다.

  • 좀 충격적이네요.

    그나마 먹을 수 있는 것을 넣었다고 생각한다면 녹말(전분)이나 젤라틴을 섞은 소금물로 생각됩니다.

    이런 액체는 밖으로 쉽게 흘러나오지 않도록 점성을 높인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하면 꽃게 한 마리당 무게가 수십 그램씩 늘어나고 또 만졌을 때에도 살이 꽉 찬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나마 좀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을 때이긴 하지만, 그래도 식중독이나 중금속 오염 등을 걱정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