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비스 vs KT 통신사 책임 공방 답답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S24+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현재 KT 통신사를 이용 중인데, LTE 연결 문제로 너무나 큰 불편을 겪고 있어 커뮤니티 회원분들의 고견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 현재 겪고 있는 문제 증상
LTE 속도가 평소 10~20 Mbps 정도로 매우 느립니다.
간헐적으로 (꽤 자주, 하루에 셀 수도 없이) LTE 연결이 완전히 끊기면서 먹통이 됩니다. 핑이 999ms 이상으로 치솟으며, 웹 서핑은 물론 카카오톡 메시지 확인, 간단한 메일 확인/전송조차 불가능해집니다.
업로드 속도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약 20MB의 영상 하나를 보내는 데 1분에서 5분 이상 걸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최근에는 LTE 연결이 끊겼을 때, 예전에는 LTE를 껐다 켜면 일시적으로 복구되곤 했으나, 이제는 껐다 켜도 계속 먹통인 경우가 잦아졌습니다.
5G로 전환하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하지만 다시 LTE로 돌아오면 먹통 증상이 재발합니다. (5G/LTE 자동 전환 설정 시 LTE 우선 지역에서 문제 발생) (단, 5G는 테스트를 제대로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LTE가 터지지 않던 곳에서 바로 5G를 켜서 테스트 했을 때 5G는 곧 바로 잘 되었고 LTE는 되지 않았습니다.)
□ 문제 발생 시점 및 경과
처음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LTE 신호를 즉시 잡지 못하는 작은 문제로 시작되었습니다.
삼성 서비스센터에 방문하여 안테나 관련 수리를 받았습니다.
안테나 수리 후 엘리베이터 문제는 나아졌으나, 그때부터 위에 설명 드린 LTE 먹통/속도 저하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서비스센터를 못 해도 5~6회 이상 반복 방문했습니다.
삼성 측에서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주셨고, 특히 약 3주 전에는 메인보드 교체라는 큰 수리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메인보드 교체 이후에도 문제는 전혀 해결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증상이 더욱 심해지고 있습니다.
□ 제조사(삼성) vs 통신사(KT) 책임 공방
삼성 서비스센터에서는 여러 차례 수리 시도(메인보드 교체 포함)에도 해결되지 않자, 더 이상 자신들의 문제가 아니라고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삼성 측 입장도 이해는 갑니다만...)
KT 고객센터에 수 차례 문의하고 상위 부서와도 통화했지만, KT 측에서는 "다른 고객님들의 핸드폰은 해당 지역에서 문제가 없다. 고객님 핸드폰만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제조사(기기) 문제다" 라며 책임을 삼성 쪽으로 넘기고 있습니다.
□ 현재 상황 및 제가 처한 어려움
저는 명백한 통신 불편을 겪고 있는데, 핸드폰 제조사와 통신사 양쪽 모두 서로에게 책임을 미루며 더 이상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습니다.
멀쩡한 폰을 두고 계속 수리만 받다가 해결은 안 되고 시간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만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최신 모델인 S24+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고 해결이 안 된다는 것이 더욱 답답합니다.
5G는 되지만 LTE가 사실상 사용 불가 상태라 일상생활에 지장이 큽니다. 직업 특성상 통신도 계속 주고 받아야 하는데, 문제가 계속 되어 최근에 일을 하는데 지장까지 가고 있습니다.
□ 질문드립니다.
삼성 서비스센터와 통신사(KT) 양쪽에서 책임 회피를 할 때, 사용자가 어떤 방식으로 대처해야 가장 효과적일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예: 강력 항의, 특정 기관 신고/접수 등)
이런 상황에서 제가 시도해볼 수 있는 다른 기술적인 확인 방법이나 법적/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다음 단계가 있을까요?
상황이 너무 답답하여 두서없이 길게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거나 좋은 해결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의 어떤 조언이라도 정말 감사히 듣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사실 둘다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저도 4월부터 S24FE 를 사용하는데
네트워크 문제는 통신사가 주도하고
그 신호를 잡는 것은 기계거든요.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5g 는 제대로된
5g 가 아닙니다.
경로를 여러개 만들어서 빠르게 받는 것일뿐이죠.
겹치지 않는다면 오히려 lte 가 빠를때도 있습니다.
때문에 제대로 서비스가 구현되지 않은 통신사
그리고 그 신호를 잡으려고 이것저것 기술적용하는 제조사 둘다 문제가 있습니다.
근본적인 문제는 통신사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