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약·영양제

한약

꽃다운홍관조40
꽃다운홍관조40

제 한약을 다른사람이 복용해도 될까요?

나이
40
성별
여성

제가 이번 여름에 어깨 허리 근육통으로

2주정도 한의원에 다니며 침 맞고 물치를 받았어요

그러면서 간단히 진맥을 하시고 한약을 받았는데

기성품같은 포장의 약이었어요.

첫날은 근이완이 많이되서 늘어질수 있다고

얘기들어서 근이완제 쪽인가보다 생각했구요

아침을 안먹고 먹었더니 속이 니글거려서

잘 못 먹었더니 반은 남았네요.

저희 어머니가 허리나 무릎이 자주 아프셔서

정형외과 약을 드시는데 위에 무리가 심해서

잘 못드셔서 혹시 제 한약을 어머니가 드셔도

될지 궁금해서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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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변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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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심상연 한약사입니다.

    본인의 한약을 다른 사람이 먹으면 더 안맞을 수 있습니다.

    일단 연령대가 다르기 때문에 권해드리지 않습니다.

    처방을 주신 한의원에 00대 여성분이 어떤 약 복용중이며 어떤 증상인지 물어보시거나

    한의원에 어떤 약을 처방한 것인지 처방명을 물어보시거나

    처방전 재발급을 요청해보신 후 다니는 정형외과, 약국에 문의하심이 좋아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

    우선 드시던 한약을 현재 어머님께 드리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두 가지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첫째로는 한약의 유통기한 때문입니다. 만약 탕제로 달여서 나온 한약일 경우에는 냉장보관했을 때 최대 3개월 동안 보관이 가능합니다. 다만, 약효를 고려했을 때에는 1개월 이내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여름에 치료 받고 받으신 한약이기 때문에 한약의 효과가 많이 떨어져 있을 수 있습니다. 혹여 받으신 한약이 탕제가 아닌 과립제 형태일 경우 유통기한을 살펴보실 필요는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진단없는 한약 복용은 모호한 결과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으로 처방을 하지 않으며 진맥과 같은 진단 과정을 거쳐 약을 처방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즉, 현재 질문자님의 상태와 현재 어머님께서는 겉으로는 증상이 비슷해보일지라도 다른 증상일 수도 있으며, 현재 건네시려는 한약이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어머님께서도 한약을 복용하실 계획이시라면 한의원에서 진단을 받는 과정이 필요해보이십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