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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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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결선생 떡방아라는 말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한국을 빛낸 100인의 위인들이라는 노래가사 중 백결선생 떡방아라는 가사가 나오던데 이건 무슨 사건을 말하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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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자비왕 때 낭산 밑에 백결 선생이 살고 있었다. 그 가계나 출신, 이름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없었다. 집안이 지극히 가난하여 옷이 백 군데나 해졌는데, 그 헤진 데를 꿰매 입은 모양이 마치 메추리가 달린 것과 같았다고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일러 백결 선생이라 하였다.

    백결 선생은 거문고를 잘 탔다. 모든 희로애락을 거문고로 달랬으며 거문고만이 그가 사는 보람이었다. 그의 거문고 소리를 듣는 사람은 누구든 다 위로를 받았다.

    어느 해 세모, 집집마다 떡방아 찧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러나 가난한 그의 집에서는 떡을 찧을 수가 없었다. 백결 선생의 아내는 가난이 서러워 “사람들이 모두 저렇게 떡방아를 찧는데 우리만이 이를 못하니 어찌 이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으리오”하며 탄식하였다.

    이 하소연을 들은 백결 선생은 “대저 생사는 명(命)에 있고 부귀는 하늘에 달렸도다. 오는 것을 막지 못하며 가는 것을 좇을 수 없는데 그대는 어찌하여 이에 상심하는가. 내 그대를 위해 떡방아 찧는 소리를 냄으로써 이 슬픔을 위로하리다”하며 거문고를 들고 한 곡을 탔다. 흥겹게 방아 찧는 소리였다. 온 가족들은 거문고에서 울려나오는 방아 찧는 소리에 가난의 서러움도 잊었다. 이 곡이 세상에 전하여 유명한 「방아곡」이 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낭산의 풍류인 백결선생 (답사여행의 길잡이 2 - 경주, 초판 1994., 개정판 23쇄 2012., 한국문화유산답사회, 김효형, 박종분, 김성철, 유홍준)

  • 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결선생은 비록 가난해 고생스러운 삶을 살았으나 거문고를 타면서 세상의 근심을 잊곤했는데 섣달 그믐날 아내가 이웃집에서 울려오는 떡방아 소리를 부러워하며 '남들은 다들 곡식이 있어 떡을 만들어 먹으며 새해를 맞는데 우리는 이게 뭔가?'하며 신세한탄을 하였는데 백결선생이 이를 듣고는 거문고를 연주해 아내에게 떡방아 소리를 들려주어 위로한 일화 입니다.

    이때 백결선생이 들려준 떡방아 소리는 후세에 전해져 대악 이 됩니다.

  • 안녕하세요. 엄재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백결선생은 집안이 지극히 가난하였다 합니다

    그는 거문고를 잘 탔습니다 모든 희로애락을 거문고로 달랬고 그의 거문고 소리를 듣는 사람은 누구든 다 위로를 받았습니다

    어느 해 집집마다 떡방아 찧는 소리가 들려왔지만 가난한 그의 집에서는 떡을 찧을 수가 없었고 백결 선생의 아내는 가난이 서러워 탄식하였습니다

    이 하소연을 들은 백결 선생은 “내 그대를 위해 떡방아 찧는 소리를 냄으로써 이 슬픔을 위로하리다”하며 거문고를 들고 한 곡을 탔다. 흥겹게 방아 찧는 소리였다. 온 가족들은 거문고에서 울려나오는 방아 찧는 소리에 가난의 서러움도 잊었다 합니다 이 곡이 세상에 전하여 유명한 「방아곡」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