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뇌파에는 어떤 에너지가 있는가여? 잘 아시는 분들 답글 바랍니다.

뇌파에는 어떤 에너지가 있는지 답글 바랍니다. 그 동안 전 뇌파를 강력히 쓰며 관찰한 일들이 그에 맞게 성사되는 일, 특히 그 관찰한 일 외의 다른 경로는 차단되며 그 원하는 길대로 성사되었던 징후들을 많이 봐왔는뎁… 뇌파에 어떤 에너지가 있길래 절박히 원하는 것들 전제 하에 모든 것들이 다 그에 맞게 성사되었는지 답글 바랍니다. 뇌파가 물질이나 물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들의 입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여? 답글 바래여!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민 전문가입니다.

    뇌파는 뇌 속 신경세포들이 전기 신호를 주고받을 때 생기는 아주 미약한 전기장이에요. 에너지가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그 크기가 극도로 작아서, 두피 위에서 측정하면 수십 마이크로볼트 정도밖에 안 돼요. 스마트폰 배터리 전압의 수십만 분의 일 수준이라 머리 바깥으로 몇 센티미터만 벗어나도 사실상 감지가 불가능할 만큼 사라져요. 물리적으로 이 정도 세기의 전기장이 외부 물질이나 사건에 영향을 미치는 건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물리 법칙으로도 설명이 안 된답니다.

    그런데 간절히 원한 일이 실제로 이루어진 경험이 여러 번 있으셨다면 그 체감은 분명 진짜예요. 다만 이건 뇌파가 외부에 힘을 미쳐서가 아니라 뇌 안쪽에서 일어나는 변화 때문일 가능성이 높아요. 무언가를 절박하게 원하면 뇌가 그 목표와 관련된 정보에 민감해지거든요.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을 기회나 단서를 알아채게 되고, 행동도 무의식적으로 그 방향에 맞춰 조정돼요. 그러다 보니 결과적으로 원하는 일이 성사될 확률이 올라가는 거예요. 반대로 성사되지 않은 수많은 경우는 기억에서 자연스럽게 희미해지고, 들어맞은 경험만 강렬하게 남아서 마치 모든 것이 뇌파의 힘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거랍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걸 확증 편향이라고 불러요.

    뇌파의 에너지가 입자나 물체에 직접 작용한다는 주장은 아직 과학적으로 검증된 사례가 없어요. 하지만 강한 의지가 사람의 인지와 행동을 바꿔서 현실에 영향을 준다는 건 충분히 입증된 사실이에요. 뇌파가 세상을 움직인다기보다 뇌파를 만들어내는 그 집중과 의지가 자기 자신을 움직여 결과를 만들어낸 거라고 이해하시는 게 더 정확하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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