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곧 추석이 다가오는데요.
차례상 차리는 방법이 항상 헷갈립니다.
특히 과일이 제일 헷갈리는데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방법은 어떻게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차례상을 차리는 것은 사실상 정확한 규칙이 있어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큰일이 나는 것은 아닙니다.
정성으로 준비하고 가족들이 함께 하며 조상을 기리는 마음가짐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격식을 갖추고 싶으시다고 하시면, 가장 쉽게 생각하실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밥상에 앉아서 밥을 먹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우리가 제사상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곳에는 밥과 탕국, 물(떡도 같습니다.)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술잔을 올릴 자리를 비워둡니다.
그 다음부터는 손이 많이 가고 귀한 식재료로 만든 것부터 놓으면 됩니다.
즉 그 앞 줄에 왼쪽부터 소고기산적, 문어(경상도), 생선를 놓습니다.
그리고 육전, 삼색전, 고구마튀김, 애호박전, 생선전을 놓습니다.
그리고 보통 산적 아랫쪽에 북어포를 놓기도 하고 같은 줄 왼쪽에 놓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 야채가 중심이 되는 나물을 3종~5종(숙주나물, 시금치, 고사리 등등)은 놓습니다.
맨 앞줄에는 조(대추), 율(밤), 시(감), 이(배), 사과, 유과, 사탕 등등 디저트 거리를 둡니다.
대추를 먼저 놓는 이유는 씨가 하나인 과일이고, 밤은 한 밤송이에 3알이 들었으며, 감은 씨가 6개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씨가 하나인 것은 왕을 뜻하고 밤 3알은 3정승(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싸가 6개이 감은 육조(이, 호, 예, 병, 형, 공)를 뜻하기 때문에 그 순서대로 했다고 하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집은 가끔 커피도 올리고, 어머니께서 좋아하시던 냉면도 올리고, 아버지께서 드시고 싶다 하셨던 감자튀김도 올리곤 합니다.^^
조상을 기리는 마음에 많은 음식을 과거 전통처럼 다 차려서 하면 좋겠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할 수 없는 경우도 있고, 무리하게 많이 하여 음식이 남아 버리게 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꼭 필요한 만큼 조금씩만 하시고 가족들간에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