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에서 냄새나는 부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
제가 겨드랑이에서 땀이 나면 약간 양파? 냄새가 좀 불쾌하게 납니다. 아마 액취증일 건데요. 어릴 때부터 그랬는데 지금까지는 최대한 자주 씻고 관리하고, 데오드란트 뿌리는 형태로 관리해왔는데, 이게 들어보니 간단한 수술로도 금방 해결이 가능하다고 하던데요. 어떤분은 주사 한 방에 해결했다고도 들었습니다. 혹시 이런 액취증에 대한 수술이나 시술은 어떤게 있고 큰 부담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액취증 가능성이 높지요. 냄새가 나게하는 아포크린샘을 수술로 제거해주면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초음파 땀샘 흡입술은 예전보다는 수술 흉터가 적다는 것이 좋구요.
안녕하세요. 신태현 의사입니다.
액취증 혹은 취한증이라고 합니다. 액취증은 땀샘의 과다한 분비로 인해 발생하는 냄새를 말합니다. 액취증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는 여러 방법들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수술적 방법도 포함됩니다.
비수술적인 치료로 보톡스 주사는 땀샘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땀의 분비를 줄이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은 일시적이며, 주기적으로 반복해야 할 수 있습니다.
수술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은 방법이 있습니다.
취한증은 아포크린선이 충분히 발달한 후, 즉 16~18세 이후에 수술하는 것이 재발률을 낮추는 데 좋습니다. 냄새가 너무 심하여 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조기에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절개 방법과 비절개 방법으로 나뉩니다. 절개 방법은 액와 부위에 절개선을 넣어 피부판을 얇게 거상한 후에 아포크린선을 수술용 가위나 칼을 이용하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비절개 방법은 액와에 작은 절개선을 내어 창을 만든 뒤 초음파 장비를 절개선을 통해 삽입하여 아포크린선을 녹여 제거하는 방법입니다.
과거에 시행하던 피하조직 삭제법은, 겨드랑이 피부에 약 10cm 정도 절개선을 가하고 피부를 들어 올려서 아포크린선을 집중적으로 제거한 후에 다시 피부를 덮어주는 방법입니다. 수술 후 7~10일 가량 팔의 사용이 제한되고, 겨드랑이를 가로지르는 긴 흉터가 영구적으로 남게 되어 특히 여성의 경우 수술을 꺼려했으며, 수술 중에 모낭과 혈관들이 손상을 입어 겨드랑이의 피부가 죽게 될 위험부담도 있었습니다.
최근 새로 개발된 초음파 땀샘 흡입술은 초음파 지방 흡입기로 지방을 흡입할 때 지방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원리를 이용해 액취증의 원인이 되는 아포크린 땀샘세포를 없애는 것입니다. 겨드랑이 부위를 국소마취하고 겨드랑이의 자연스러운 피부 주름을 따라 약 1㎝ 길이로 2곳에 절개하고 피부 밑에 초음파를 발생시키는 기구를 집어넣어 피하지방층에 있는 지방세 포와 아포크린 샘을 흡입해 냅니다.
수술 시간은 약 45분 정도 걸리며 흉터가 거의 눈에 띄지 않아 젊은 여성에게도 권할만 합니다. 이 시술은 기존의 삭피법과 비교하여 재발율이 거의 비슷하거나 더 낮으며, 증세가 재발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재수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본 시술은 SCI 등재 미국 성형외과 학회지에 출판되어 그 우수성을 입증하였습니다.
액취증의 수술적 방법에 대해서는 서울아산병원 질환백과 [취한증]파트를 참고 했습니다.
추가적 정보를 원하신다면 하단의 링크를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ww.amc.seoul.kr/asan/mobile/healthinfo/disease/diseaseDetail.do?contentId=3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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