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거비 인대 파열 수술 꼭 해야 할까요?
지하철 물 웅덩이에서 미끄러지면서 발목이 안쪽으로 꺾였습니다
그 후 바로 A 병원에 가서 진료를 봤는데 인대가 늘어났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약 2주 정도를 계속 왔다갔다 하면서 물리치료를 받고 붕대를 감고 냉찜질도 하다가 2주일 정도 전에 붕대를 풀고 보조기를 낀 채 생활했습니다 근데 고2라서 하루에 9시간 정도 앉아서 공부를 하는 중에 어느날부터 이상하게 발에 통증이 조금씩 와서 원래 다니던 병원 말고 가까운 B 병원으로 가서 진료를 봤어요 A에서는 엑스레이만 찍었는데 B에서는 MRI 까지 해서 찍었습니다 MRI를 보니 전거비 인대 파열 + 미세한 골절 (이건 알아서 붙고 있음) 이라고 하네요
당장 오늘 수술하는데 가족들이 다 수술 꼭 해야 하냐고 얘기합니다... 제가 아직은 좀 어리기도 하고 링거 맞고 피 뽑고 이런 거 다 극도로 무서워 해서 ㅠㅠ 수술을 꼭 해야 할까요? 찾아보니까 4~6개월 정도는 좀 보다가 그때도 아프면 수술하는 게 맞다고 하던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수술을 권장받은 경우, 의사는 수술이 필요한 이유, 수술 과정, 회복 기간, 잠재적 위험 및 합병증에 대해 설명해 줄 것입니다. 반면, 일부 인대 파열과 골절은 보존적 치료, 즉 물리치료, 안정, 보조기 착용 등을 통해 치유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상태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는 반드시 여러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능하다면, 귀하의 상태에 대해 더 많은 경험과 전문 지식을 가진 의사에게 두 번째 의견을 구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의사와의 상담에서 수술 과정, 기대할 수 있는 결과, 수술 후 관리에 대한 자세하게 면담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남희성 의사입니다.
보통 전거비인대 단독 파열에서는 수술을 하지 않습니다.
발목 외측 인대 파열에서 수술의 기준은 발목의 불안정성이 발생하는지 여부겠습니다. 그런데 이 불안정성이 전거비인대 단독 파열에서는 잘 발생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통증은 미세골절이 있어서 생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