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 고국천왕이 농부 출신인 을파소를 국상 자리에 앉힌 이유는 무엇인가요?
고구려 국상의 자리는 비류나부, 연나부, 계루부, 환나부, 관나부 5개 부족 제가회의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근데 고국천왕이 이를 무시하고 을파소라는 인물을 국상의 자리에 앉힌 이유는 무엇인가요?
더군다나 귀족도 아니고 농부출신인 사람을 말이죠.
신하들의 반대가 많았을 것 같은데 고국천왕이 그냥 밀어붙여서 국상의 자리를 을파소에게 준 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상훈 전문가입니다.
고국천왕은 재위시절 좌가려, 어비류등의 반란을 진압하고 오부의 권한을 축소시키기 위해 신분보다는 능력이 있는 자들을 등용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오부에 명해서 인재를 추천하라고 했는데 동부의 안류가 천거되었습니다. 그런데 안류는 덕이 있는 자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부족함을 이유로 서압록곡에 사는 을파소를 추천했습니다.
을파소는 유리왕때의 대신 을소의 후손으로 가문이 크게 기울어 시골에서 농부로 지내고 있던 자였습니다. 고국천왕이 을파소를 만나보니 과연 뛰어난 인재라고 여겨 그를 국상에 임명했습니다.농부가 갑자기 국상이라는 지위에 오르자 오부와 신하들이 반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고국천왕은 그 얘기를 꺼내면 처벌하겠다고 엄히 말하였고 을파소는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여 진대법등을 실시하였고 신하들과 백성들은 곧 그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유성 전문가입니다.
✅️ 신하들의 반대가 많았을 수 있지만 을파소는 역량과 능력으로 스스로가 국상이 될만한 자질을 갖추고 있음을 증명하였고, 이 결과 고국천왕도 국상으로 임명할 수 있었던 것이 됩니다. 이러한 선택은 결국 옳은 선택이 되었습니다.
고국천왕이 을파소를 국상으로 임명한 것은 외척의 반란 이후 4부에 인재를 천거하도록 하였으며, 동부의 안류가 을파소를 추천하였습니다. 비록 을파소는 서압록곡 좌물촌의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으나 그의 능력은 이미 알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고국천왕은 을파소를 중외대부와 우태로 임명했으나 을파소는 자신의 뜻을 펼칠 자리가 아니라며 사양하였습니다. 고국천왕은 그의 능력을 시험하려 하였으나 이를 알고, 그 기백과 포부를 높게 평가하여 국상으로 임명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