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포피소대 끝 부위에 국한된 작은 돌기 형태로, 표면이 비교적 매끈하고 주변 피부와 색이 유사하며 단일 병변 양상입니다. 전형적인 곤지름에서 보이는 다발성, 표면의 거친 유두상 증식, 꽃양배추 모양 형태는 관찰되지 않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면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한 곤지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오히려 포경수술 이후 형성된 국소 흉터 조직이나 피부섬유성 변화, 또는 정상적인 해부학적 변이로 해석되는 경우가 더 흔합니다. 포피소대 부위는 혈류가 풍부하고 반복적인 물리적 자극을 받기 쉬워, 수술 후 시간이 지나면서 국소적인 융기나 돌기처럼 보이는 조직 변화가 남을 수 있습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 관찰이 우선이며, 병변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변화가 없다면 임상적 의미는 크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크기가 점차 증가하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쉽게 출혈하는 경우에는 감염성 병변 가능성을 다시 평가해야 하므로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