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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몽구스218
잘난몽구스218

휴대용해시계인 일영원구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일영원구가 휴대용해시계인데, 이 크키가 어느정도였는지 알고싶습니다.

누가 만들었고, 당시 활용도는 어땠는지, 주로 누가 사용했는지 알고싶어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Slow but steady
      Slow but steady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일영원구는 ‘둥근 공 모양의 해시계’라는 뜻입니다. 높이 23.8㎝, 무게 1.3㎏인 이 시계의 윗부분에는 지름 11.2㎝의 구리로 만든 공이 달려있습니다. 이 공의 표면에는 가로세로 5㎜ 크기의 글씨로 십이지(十二支)를 두 줄로 둘러 새기고, 96각(하루를 96등분한 것)을 표기한 세로줄을 빽빽하게 그어 시간을 읽을 수 있게 했다고 합니다. 받침대에는 항해 중인 배가 은으로 새겨져 있고, 지지대의 각도를 조절해 남반구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만든 방식으로 보아 일반인들이 아닌 뱃사람들이 항해에 사용했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