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학에서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의 차이가 무엇인가요?
다윈읜 자연선택설과 그리고 당시 월리스의 적자생존설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월리스의 적자생존설은 처음들어 보았는데 이둘의 차이점과 배경이 궁금하여 질문을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은 비슷한 개념이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적자생존은 적응도가 높은 개체가 살아남는 것을 말합니다. 반면에 자연선택은 같은 종의 개체 간에 변이가 생겼을 경우, 기후나 먹이, 천적인 동식물 등 생존 환경에 가장 적합한 것만 살아남고, 적합하지 않은 것은 사라지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다윈은 이를 '자연선택'이라고 했으며 이후 '적자생존'이라는 말로 알려지며 혼용되어 사용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 속에서 환경에 적합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는 자연선택적으로 살아남을 수 있고, 그렇지 못한 개체는 도태하기 마련이다. 예를 들면 자연선택은 자연환경에 대해서 적응하는 종만 살아남는 것입니다. 즉 1등만 살아 남는것이 아니라 그 자연에 적응 가능한 동물이 살아남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화산폭발에 의해서 태양빛이 줄어 들면 광합성을 하는 식물은 많이 죽을 것이고 광합성을하지 않는 식물들은 살아 남는것입니다. 하지만 적자생존은 동일한 종 내에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나타내는 용어입니다. 즉 많은 사자 무리중에 제일 강한 사자만 번식이 가능한것처럼 1등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적자생존는 특정 환경에서 일어날 수 있는 현상으로, 어떤 조건에 의해 일부 개체들이 생존하고 번식할 수 있는데 반해, 다른 개체들은 그렇지 못하여 생존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경우 생존한 개체들은 자신들의 유전자를 다음 세대로 전달할 기회를 얻게 되고, 그 결과로 해당 환경에서 적응력이 높은 유전자가 더욱 흔해지게 됩니다.
반면, 자연선택은 개체들이 생존과 번식에 영향을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을 때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자연선택은 환경에서 특정 특성이 유리한 효과를 가져다 줄 경우, 그 특성을 가진 개체들이 번식과 생존에 더 많은 성공을 거두게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로 인해 유전자가 자주 전달되고, 그 결과로 그 특성이 더 흔해지게 됩니다. 자연선택은 생물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환경에 더 잘 적응하도록 유전자 풀을 변화시키는 주요 메커니즘 중 하나입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자연선택이론은 동종의 생물 개체 사이에 일어나는 생존경쟁에서 환경에 적응한 것이 생존하여 자손을 남기게 되는 일로, 생물은 다산하며 또 개체마다 변이성을 가지는 데 기인한다. C.다윈이 품종개량에서 행해지는 인위선발로부터 유추하여 생물진화의 주된 요인으로 제창하였으며, 오늘날에도 진화요인론(進化要因論)과 관계가 깊은 집단유전학의 주요 개념이 되어 있다.
적자생존이란 단어는 다윈의 진화론과 관련된 단어로 알고 있지만 1864년 영국의 사회학자이자 철학자인 허버트 스펜서가 <<Principle of Biology>>에서 처음으로 사용한 사회학적 용어이다. 다윈의 저서인 <<종의 기원>>에서 어느 종이나 자손을 생산하지만 얼마 안 되는 숫자만이 살아남는다는 내용을 언급하며 아무리 미미한 변이라도 유익하기만 하면 보존된다는 자연도태에 대한 개념을 이야기 하였다. 다윈은 자연도태의 현상은 허버트 스펜서(Herbert Spencer)의 ‘최적화 생존’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하다고 언급했다. 다윈은 적자생존을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생물이 살아남는다는 과학적 용어로 사용하였으며 자연선택 이론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다윈은 <<종의 기원>> 4판까지는 적자생존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으나 5판부터는 허버트 스펜서의 영향을 받아 세대를 거치며 일어나는 생물의 차별적인 생식에 적자생존(survival of the fitter)라는 단어를 사용하였다. 다윈과 허버트 스펜서의 진화 사상은 근본적인 개념은 달랐지만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