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 감염으로 발생하며, 약을 바르더라도 생활습관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재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발가락 사이가 벗겨지거나 갈라지는 형태라면 테르비나핀, 부테나핀, 나프티핀 등의 항진균제 연고가 효과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좋아져도 최소 1에서 2주 정도는 추가로 사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정확한 약제 선택은 무좀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평소에는 발을 깨끗이 씻은 후 발가락 사이까지 충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땀이 많다면 양말을 자주 교체하고, 통풍이 잘 되는 신발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같은 신발만 매일 신기보다 번갈아 신어 내부를 건조시키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족과 수건, 발 매트, 슬리퍼를 공유하는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좀이 손톱이나 발톱까지 침범한 경우에는 바르는 약만으로는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수개월간 먹는 항진균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바닥 전체가 두껍게 각질화된 경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에도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피부과 진료를 권장합니다. 항진균제를 수주간 사용해도 호전이 없는 경우, 발톱 변색이나 두꺼워짐이 동반된 경우, 진물이 나거나 세균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당뇨병이나 면역저하 상태가 있는 경우입니다.
대한피부과학회와 주요 피부과 교과서에서도 무좀 치료의 핵심은 적절한 항진균제 사용과 함께 습기·마찰 관리 및 충분한 치료 기간 유지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