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구멍 제대로 벌리는 팁좀 알려주세요.
이비인후과가면 목구멍을 잘 못벌려서 의사 쌤도 뻘쭘 저도 뻘쭘하네요.
아 소리 낸다해도
그 쑤시는게 목젖에 걸릴때마다 저항감생기고 구역질이 올라옵니다.
목관련 내시경 많이 받고 싶은데 잘받게 꿀팁좀 부탁드려요 ㅋㅋ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이비인후과 진료 시 목 내시경 검사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구역 반사가 심한 경우 검사가 쉽지 않을 수 있지만, 몇 가지 팁을 활용하면 좀 더 편안하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전 충분한 설명을 들으세요. 검사의 필요성과 과정에 대해 이해하면 긴장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검사 직전 심호흡을 해보세요. 천천히 깊게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입천장을 보고 혀를 내밀어보세요. 이렇게 하면 목젖이 올라가면서 내시경이 들어갈 공간이 확보됩니다.
'아' 소리를 길게 내보세요. 발성을 하면 후두가 올라가면서 내시경 삽입이 용이해집니다.
침을 꿀꺽 삼켜보세요. 침을 삼키는 행위는 구역 반사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취 스프레이나 젤리 사용을 요청해보세요. 목 점막의 감각을 둔화시켜 불편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진정제 사용에 대해 상의해보세요. 극심한 구역 반사가 있는 경우 진정제 투여가 도움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검사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 의사와 충분히 상담하고 검사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여러 차례 검사를 받다 보면 점차 적응이 되어 불편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긴장을 하게 되면 오히려 잘 안보인답니다. 긴장을 좀 풀어줘야 혀가 위로 들리지 않아서 목 안이 잘 보이구요. 원래 목 안을 자극하면 구역감이 유발되어 혀가 위로 올라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인데, 다른 사람들보다 증상이 심하다면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가능성도 높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