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스토리는 실제로 가능할까요?
실제로 영화처럼 호박 안에 들어있는 모기의 적은 혈액만으로도 공룡을 복원할 수 있는 걸까요?
공룡 복원이 가능한 경우는 어떤 예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쥬라기공원 시리즈는 한결같이 복제를 통해 공룡을 부활시키는데요, 먼 옛날 공룡 피를 빨던 모기가 송진에 갇혀 호박 화석이 됐고, 과학자들은 모기의 피에서 공룡 DNA를 추출해 복제를 시작합니다. 이는 마치 1996년 복제양 돌리를 탄생시킨 방법 그대로이며, 핵을 제거한 난자에 공룡의 DNA를 주입해 복제 배아를 만들고, 이 배아가 공룡 티라노사우루스와 벨로키랍토르로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공룡 DNA가 지금까지 원형대로 유지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공룡은 6500만년 전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하면서 멸종했는데요, 지금까지 가장 오래된 화석 DNA는 2013년 미국 시카고대 베스 셔피로 교수가 찾아낸 70만년 전 말의 DNA입니다. 이론적으로는 DNA가 최장 100만년까지는 보존될 수 있다고 봅니다. 호박에 갇힌 모기에서 공룡 피를 찾는다는 것도 상상일 뿐인데요, 2013년 영국 맨체스터대 연구진은 호박에 갇힌 벌에서 DNA를 추출하려는 시도를 했지만 결국 DNA는 호박에 보존될 수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또한 공룡 DNA가 수천만년을 견뎠다 해도 이미 수백만 조각이 난 상태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온전한 DNA를 확보할 수 없으며 영화와 같이 공룡을 복원하기란 어렵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영화 쥬라기공원에서 호박 속 모기에게서 추출한 혈액에서 공룡의 DNA를 채취해 공룡을 복원시킵니다.
다만 현실에서 영화에서 처럼 공룡을 복원시킬 수 있는지는 미지수입니다.
공룡이 멸종한지 너무 오래 되었기 때문입니다.
호박 속에 밀봉된 혈액이라도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공룡의 DNA가 공룡을 복원시킬 만큼 온전하게 남아있을 가능성은 매우 작습니다.
쥬라기 공원에서도 손상된 유전자는 현대의 양서류의 DNA를 삽입하여 보충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만 온전하게 보존된 공룡의 DNA가 존재한다면 복원 자체는 가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의 동물복제 기술은 계속 정교해지고 있습니다.
핵치환을 통한 동물복제는 쥬라기공원에서 공룡을 복원한 방법과 거의 동일한 방법입니다.
이는 세포 내에서 유전자를 포함한 핵을 다른 개체의 난자에 삽입한 후 착상시켜 발생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동물복제 기술을 활용하여 멸종 위기 동물들을 실제로 복원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기술 자체는 실현이 가능하지만 이를 진행하는데 필요한 재료가 발견될 확률이 매우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전문가입니다.
실제로 영화처럼 호박 안에 있는 모기의 혈액만으로 공룡을 복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영화 '쥬라기 공원'에서처럼 DNA를 추출하여 공룡을 복원하는 과정은 과학적으로 많은 도전과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공룡의 DNA는 수천만 년 동안 분해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그 자체로 완전한 유전 정보를 얻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현재 과학자들은 주로 화석에서 발견된 뼈와 이빨, 그리고 식물의 잔재를 통해 공룡의 생태와 구조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복원을 위한 예시로는, 근연종을 이용한 연구가 있습니다. 공룡과 가까운 현대 조류의 유전자를 연구하여 그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공룡의 생리에 대한 통찰을 얻고 있습니다. 또한, 공룡의 유전 정보를 분석하여 비슷한 특성을 가진 생물체를 재현하려는 연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온 전문가입니다.
쥬라기 공에서 나온 방식으로 공룡을 복원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호박 속에 보존된 모기의 공룡 혈액에서 DNA를 추출하더라도, DNA는 수백만 년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완전한 형태로 보존되지 않죠. 또 공룡을 복원하려면 온전한 유전자 정보와 이를 활성화할 수 있는 세포 및 배아가 필요합니다. 현재 과학 기술로는 이러한 복원이 불가능합니다.
영화 쥬라기공원처럼 호박 속 모기의 혈액으로 공룡을 복원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합니다. 호박 속에 보존된 DNA는 수백만 년이 지나면 분해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공룡 DNA를 완전하게 복원하려면 매우 잘 보존된 DNA가 필요하지만, 공룡이 멸종한 지 너무 오래되어 그러한 DNA를 찾기 어렵습니다. 이론적으로 가장 가까운 방법은 공룡의 후손인 조류나 다른 근연종의 유전자를 변형해 공룡과 유사한 생물을 만드는 것이지만, 완전한 공룡 복원은 과학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창민 수의사입니다. 어떤 장면인지 모르겠지만, 손상되지 않은 DNA만 있으면 이론적으로 충분히 가능합니다. 지금도 공룡 복원을 할 수 있는 기술은 있지만 하지 못 하는 이유는 화석에 온전한 DNA가 남아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감사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려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와 같이 공룡을 부활시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영화 쥐라기 공원에서는 공룡의 DNA가 그 시대에 살았던 모기의 혈액에 보존되어 있다는 가정을 하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비록 해당 시기에 살았던 모기들이 발견되었다 할지라도 혈액 속에 보존된 공룡의 DNA는 이미 분해되어 사라졌을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공룡의 DNA를 추출할 수 있다고 해도, 그것은 수백만 개의 작은 조각으로 나뉘어져 있어, 이 조각들이 어떻게 구성되어야 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다시 조립을 하는 것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