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곤란 소화불량이 있고 명치가 답답합니다.
원래 이런 증상이 없었는데 한달 전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이런 증상이 발생합니다..
일단 명치가 답답하면서 소화가 안되고
숨쉬는게 힘들며 목구멍이 조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턱에도 뭔가 쥐가 나는듯이 근육이 굳는? 느낌이 들때가 있고요
숨을 깊에 들이마셔도 답답한 느낌이 있습니다..
병원은 두군데 가봤는데 한군데서는 심장초음파도 했었는데요
부정맥은 있지만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넘어가셨어요..
역류성 식도염 약을 받아서 2주 먹었었는데 특별하게 좋아진 느낌은 없습니다..ㅠㅠ
원래는 아침 점심 저녁 다 잘먹는 사람이였는데
요즘은 이 명치 답답함과 소화불량때문에 점심도 적게 먹고 저녁은 안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제가 거북목이 심한데 이런점도 문제가 될수 있을까요?
참고로 이런 증상이 생기기 전까지는 아침마다 커피를 먹었고 오후에 속쓰림 현상이 간간히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의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질문자분의 불편한 증상에 대해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호흡곤란과 소화불량, 그리고 명치의 답답함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먼저, 소화불량과 명치의 답답함은 흔히 역류성 식도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에서는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명치 부분의 통증이나 답답함이 발생할 수 있죠. 질문자분이 이미 역류성 식도염 약을 드셨다고 하셨는데, 특별한 변화가 없다면 다른 원인이나 치료 방법을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호흡곤란과 목구멍의 조임 느낌, 그리고 턱의 근육 경련 같은 증상은 스트레스나 불안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여러 부분에 영향을 미쳐 근육을 긴장시키고, 결과적으로 몸이 불편한 느낌을 받을 수 있거든요. 또한, 거북목이 심하다면, 이것이 목과 어깨 주변의 근육 긴장을 유발해 비슷한 증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거북목이 심한 경우, 목과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나 적절한 자세 교정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부정맥이 있다는 이야기도 들으셨다고 했는데요, 부정맥은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증상이 심각하지 않으면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곤란과 긴장된 느낌이 계속된다면, 부정맥과의 연관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니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음식 섭취 습관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최근 점점 식사량이 줄어들었다고 하셨는데, 이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습니다.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