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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능한스라소니93
유능한스라소니9322.08.10

유리 제조에 대해 궁금해서 질문합니다

지금은 흔한게 유리지만 오래전에는 귀했을듯 합니다.

유리는 언제 어디서부터 져조가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만들어 졌는지요?

우라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리가 제조된건 언제쯤이었나요?

  • 안녕하세요. 김로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유리는 메소포타미아와 이집트에서 처음 사용된 후 세계 각지로 전파되었습니다. 기원전 1세기경에는 유리불기법이 발명되었고, 7세기경에는 스테인드글라스가 등장했으며, 14세기에는 무라노 섬이 유리 가공의 중심지로 부상했습니다. 그 후 유리가 산업화의 단계로 접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유리를 사용하게 되었고, 유리병과 판유리를 만드는 공정도 자동화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유리를 사용한 것은 낙랑시대의 유적에서 발굴된 유리옥, 유리이당, 유리함선 등인데..

    이와 유사한 형태의 장식들이 중국, 중앙아시아,

    동남아 및 몽고 등 각 지역에서도 많이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유물들은 중국 한대의 유리조형의 흐름을 계승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유리가 제작된 것은 삼국시대로 이 시대의 유리 유물은 계속 발견되고 있으나 유리의 기원이나 고려, 조선시대의 제작 상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 수는 있는 기록은 없습니다.

    우리나라의 고대 유리 제품들은 대부분이 로마시대 형태의 유리이며, 동양적인 유리가 출현한 것은 통일신라 이후 불교 문화가 도입되면서 부터입니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유리 기구는 신라시대 경주 고분에서 처음으로 출토되었는데, 금관층에서 나온 유리잔 금령촌에서 나온 유리주발, 천마총에서 나온 유리그릇 등은 지금까지 동양에서 발견된 일련의 유리 기물들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주 독특한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유리기술은 오래 전부터 사용해왔던 걸로 봐서 유리의 본격적인 유리문화가 시작된 것은 신라시대부터 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