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량 과다로 인해 철분제 섭취중인데, 변이 검게 나옵니다. 원래 그런 건지 아니면 무슨 질환이 있는 건가요?
자궁 근종이 12cm가 되어서 그런지 생리량이 많아져서 어지럽고
엄청 피로감이 와서 기존 다니던 산부인과에서 철분제 처방을 해주셔서
복용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변 색깔이 검게 나옵니다.
평소에 먹는 게 다크초콜릿과 블루베리를 매일 먹기는 합니다.
음식 때문인지 아니면 무슨 질환을 의심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의사 입니다.
자궁 근종으로 인해 생리량이 많다면 이로 인한 철분 결핍성 빈혈이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철분 보충을 위해 산부인과에서 철분제가 처방된 상태로 생각됩니다.
철분제를 복용시 위장관 출혈 없이도 검은 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 걱정이 되신다면 당분간 일시적으로 철분제를 중단하고 변 색의 호전여부를 확인하시거나 분변 검사를 통해 잠복 혈액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겠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시는 경우, 대변이 검게 변하는 것은 흔한 작용 중 하나입니다. 철분은 소화 과정에서 대변과 결합하여 색을 검게 만들 수 있으며, 이는 건강에 해로운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철분제 복용으로 인해 대변의 색이 변하는 것은 정상적인 반응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
다크초콜릿과 블루베리 또한 대변 색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입니다. 다크초콜릿은 자연적으로 대변을 어둡게 만들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으며, 블루베리 역시 대변 색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귀하의 경우, 대변이 검게 변하는 것은 철분제 복용과 특정 음식 섭취가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것이 질병의 징후라기보다는 일반적인 반응으로 보여집니다.
무슨 질환의 가능성은 거의 않습니다
철분제를 복용하게 되면 대변의 색이 검게 변합니다
특별한 이상 소견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