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성대마비 성대주입술 적절 시행시기 및 부작용 문의
암 수술후 양측성대마비로 몇 주간 입으로 식사를 제대로 못했습니다. 먹다보면 음식이 계속 기도로 넘어가는 상황인데요.
지금 입원한 병원에 성대주입술에 대해서 물으니 담당의는 아직은 시기상조다 6개월은 봐야한다는데 그때까지 이 상태면 굶어죽으라는건지..곧 항암치료 때문에 체력도 비축해야하는데 흡인에 대한 공포감에 더 밥을 못먹고있습니다.
알아보니 다른 병원에선 환자 생활에 지장이있으면 최대한 빨리 성대주입술하는게 낫다고 하는데 이 병원에서는 왜 지켜보려는 입장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성대주입술에 어떤 부작용이 있어서 그런건가요? 마취를 다시해야해서? 아니면 주입술하면 마비 자동회복에 지장이있어서 그런건지? 어차피 한쪽신경은 절단되어서 복구되긴 힘든상황이거든요. 나머지 한쪽도 마비풀릴지 불투명한 상황인데 그냥 미리 수술하는게 낫지않나요?
도대체 이해가 안가니 답답하네요. 의사는 성대주입술은 외래에서 해야한다는데 이건 또 뭔 뜻인지..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양측성 대마비로 인한 섭식 및 흡인 문제는 환자의 일상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며, 특히 암 수술 후 항암 치료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체력 유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성대주입술은 성대의 위치를 조정하여 호흡과 발음, 흡인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술입니다. 이 시술에는 일부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며, 이에는 음성 변화, 시술 부위의 감염, 주입 물질에 대한 반응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마비 상태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조기 시술이 장기적인 회복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신중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담당 의사가 외래에서 성대주입술을 권장하는 것은, 이 시술이 입원 환자보다는 외래 환자에게 더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외래 시술이라 하더라도 필요한 경우 입원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이며, 흡인의 위험을 줄이고 영양 상태를 개선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담당 의사와의 소통을 통해 걱정과 의문점을 명확히 하고, 필요하다면 두 번째 의견을 구하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양측성대마비는 성대의 양쪽 신경이 마비되어 성대가 움직이지 않는 질환입니다. 양측성대마비가 발생하면 흡인이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폐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흡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성대주입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성대주입술은 성대의 신경을 자극하여 성대를 움직이게 하는 수술입니다. 성대주입술은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으며, 수술 후 1~2주 정도 입원해야 합니다. 성대주입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지만, 성대의 움직임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성대주입술의 적절한 시행시기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릅니다. 만약 환자가 흡인에 대한 위험이 크고, 성대의 움직임이 회복되지 않을 것 같으면 최대한 빨리 성대주입술을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대주입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