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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왕중왕전 11승
아하

의료상담

이비인후과

유난히열정적인음악가
유난히열정적인음악가

숨 쉬는걸 의식하고 한번씩 까먹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28
기저질환
고혈압, 천식
복용중인 약
몬테리진, 렐바200엘립타

2년전부터 갑작스럽게 없던 천식과


비염이 생겨서 약물치료를 병행중인데요,



천식이 생기기 전부터 사무실, 버스, 남의 집이나


길 한복판(사람이 제 반경 2m 안으로 들어오는 상황)


어디든 무관하게 사람과 함께 있을때는


멀리 떨어질때까지 위처럼 숨을 꾹 참았다가


크게 내뱉는 버릇이 생겨서,


제대로 숨쉬는 법을 까먹은 것 같습니다.



게다가 천식이 생긴 이후론 막힌 코나


입으로 숨을 쉬면 남에게 들릴


숨소리를 자꾸 눈치보듯 의식해서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한 5초?정도


한번씩 꾹 참고 한숨쉬듯 크게 내뱉으며


어지러움과 식은땀, 온몸에 열감이 돕니다,


원래 천식 환자들이 보편적으로 저와같이


행동하는건지 정신적인 문제인건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천식 환자들이 숨을 의식적으로 조절하려 하거나, 숨을 참았다가 크게 내쉬는 습관을 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특히 천식과 비염이 함께 있으면 호흡이 불편해지고, 숨소리에 대한 예민함이 생길 수 있죠.

    그러나 말씀하신 증상, 숨을 참았다가 내쉬는 행동, 어지러움, 식은땀, 열감 등은 단순한 천식 증상이라기보다는 불안, 과호흡 증후군(hyperventilation syndrome), 혹은 심리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천식이 생긴 이후로 주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숨을 참거나, 숨쉬는 것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행동이 반복된다면, 호흡 불균형이 생기면서 신체적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

    심리적인 긴장감이나 불안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호흡 재훈련(복식호흡 연습)이나 심리 상담을 고려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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