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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출난왜가리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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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런은 보통 어떻게 시작되나요?

뱅크런이 어떻게 시작되는지 궁금합니다.

추가적으로 어떤 징조가 있을까요? 그리고 뱅크런에 동참하지 않으면 개인 원금은 보장받기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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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Bank run)은 대규모로 은행 예금을 인출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은행 예금이 보험되지 않은 경우, 뱅크런으로 인해 은행이 파산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는 전체 금융 시스템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뱅크런이 일어나는 것은 보통 경제적 불황, 은행의 재무적 불안정성, 은행이 불법적인 행위를 했다는 의혹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뱅크런은 항상 예측 가능한 것은 아니며, 예기치 않은 사건이나 충격적인 소문으로 인해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뱅크런의 징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은행의 신용등급 하락: 은행의 신용등급이 하락하면 예금자들은 은행이 경영상 어려움에 처한 것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2) 은행의 유동성 부족: 은행이 자금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거나, 대출 등으로 인해 자금이 부족해지면 예금자들은 은행의 안전성을 의심하게 됩니다.

    이러한 징조가 나타나면, 은행이 공개적으로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거나, 정부나 중앙은행 등의 관련 기관이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은 금융위기 이후 2008년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문제를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문제는 대출상환 능력이 없는 고위험 대출을 통해 주택 시장이 급격하게 팽창하다가 붕괴하는 문제였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은행과 금융기관이 파산하거나 합병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뱅크런은 미국 내 2차 대출 시장에서 대출을 구입하고, 이를 채권 상품으로 판매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모델은 대출에 대한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높은 수익률과 높은 리스크 대비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뱅크런의 성장은 미국에서 시작되었지만, 이후 세계 각국에서 동일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뱅크런이 파산하게 되면, 보통은 예금자 보호제도에 따라 일부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에서는 FDIC(Federal Deposit Insurance Corporation)라는 보험기관이 있으며, 이 기관은 은행 파산 시 예금보험금을 지급합니다. 현재 FDIC는 예금자 1인당 25만 달러(약 3억 원)까지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약 뱅크런이 파산하게 되면 25만 달러 이하의 예금에 대해서는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큰 금액에 대해서는 보호를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예금자는 가능한한 안정적인 은행을 선택하고, 예금보험금 한도 내에 자신의 예금을 분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현재 은행 재직 중으로 해당 질문에 대해서 답변 드리도록 할게요.

    일반적으로 은행이라는 곳은 고객이 예치한 자산을 토대로 타인에게 대출을 해주거나 주식운용, 채권운용등과 같은 투자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게 됩니다. 이렇게 얻게된 수익금으로 고객이 예치한 자산에 대한 원금과 이자를 지급하게 되는데, 만약 대출이 크게 부실화가 발생하는 되거나 혹은 투자한 채권이나 주식등에 대한 손실이 커지게 되면 은행은 고객이 예치하였던 돈을 지급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고객들은 본인들이 맡긴 예금을 찾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가지게 되고, 이러한 불안감의 상태가 고조되면 은행에 한 번에 돈을 찾아가려는 사람들이 몰리게 되고 이런 사태를 '뱅크런'사태라고 부르게 됩니다. 뱅크런사태가 발생 과정을 예시를 통해서 말씀드릴게요.

    • 은행은 고객에게 예금 100억원을 받아 예치

    • 은행은 고객의 자금을 PF대출에 투자

    • PF대출의 연체와 부실화 가능성이 언론에 이야기 되기 시작

    • 고객 B는 불안한 마음에 A은행에 맡긴 예금을 해지

    • 은행은 PF대출을 회수해서 B에게 돈을 지급하기 위해 노력

    • PF대출이 부실화가 되어서 돈을 회수하지 못함

    • 은행의 돈 지급이 미뤄지는 이야기가 퍼져나감

    • 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이 전부 몰려와서 돈을 찾아가려고함

    • 은행은 돌려줄 돈이 없어서 결국은 파산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이상엽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뱅크런이란 은행의 부실화 위험이 있어 일시적으로 많은 예금인출 요청이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통상 시장에 은행의 부실우려의 확산으로 예금을 찾기 어려울 것이 예상되면 뱅크런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뱅크런을 막기위해 예금보호제도와 중앙은행의 유동성 지원조치 등을 시행합니디. 우리나라에서도 97년 외환위기시와 2011 - 12년 저축은행 사태시 뱅크런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