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로 아이스크림을 만든 사람이 알렉산더 대왕이라는데 맞나요?
어릴때 역사 책에서 알렉산더 대왕이 산에 있는 눈으로 아이스크림들 만들어 먹었다는 내용의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는데 맞는지 가물가물 합니다.
알렉산더 대왕이 최초로 아이스크림을 만든 것이 맞나요? 맞다면 지금 우리가 먹는 아이스크림과 비슷한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최초의 아이스크림은 셔벗(팥빙수 같은 것)이다. 아이스크림은 냉장고나 기타 냉방수단이 없었던 고대에는 왕족 및 귀족들이나 먹는 최고급 간식이었으며, 아이스크림이 지금처럼 대중화된 건 얼마 되지 않았다.
부유층이나 귀족들이 이러한 간식을 즐겼다는 증거는 동서양을 가리지 않고 많은데, 페르시아에선 기원전 400년경 눈이 오면 보존을 해 두었다가 차가운 겨울이 오면 장미수에 버무린 베르미첼리[8]에다가 향신료, 과일 등을 곁들이고 위에 눈을 얹어서 먹었다. 사실 이 음식은 지금도 이란 시라즈 지방에서 맛볼 수 있다. 또한 비슷한 시기에 개발된 바스타니라는 페르시아식 아이스크림은 특이하게도 사프란이나 장미같은 꽃을 원료로 한 향신료를 많이 사용한다. 이란 본토는 물론 이란/페르시아계 사람들이 모여 사는 외국 동네에서도 접해볼 수 있다.
로마 제국의 네로 황제도 산의 만년설을 갈아서 꿀, 견과류, 과일 등과 함께 먹는 걸 좋아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아테네 시장에서 눈에 꿀을 섞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는 기록이 있고, 히포크라테스도 아이스크림을 '생명수'라면서 극찬했다. 이후 16세기 초에 초석(질산 칼륨)과 얼음을 섞어 빙점 이하까지 떨어트리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아이스크림 제조기술이 진보하게 되었다.출처: 아이스크림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아이스크림 기원으로 기원전 400년경 고대 페르시아에서 눈이 오면 보존해두었다가 차가운 겨울에 파스타의 일종인 베르미첼리에 장미수를 버무린 것을 향료와 과일을 얹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과 율리우스와 알렉산더 대왕이 눈에 우유와 꿀을 섞어 먹은 것이 기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