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개봉 후 사용 가능 기간”과 “연속 사용 기간”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전자는 약의 오염·안정성 문제이고, 후자는 스테로이드의 피부 부작용과 관련된 사용 원칙입니다.
리도맥스(국소 스테로이드)나 네오덱스 안연고(스테로이드+항생제)는 일반적으로 연속 사용 기간을 제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피부용 스테로이드는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얼굴이나 얇은 부위는 보통 5일에서 7일 이내, 몸통이나 팔다리는 1주에서 2주 이내 사용을 권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안연고는 더 보수적으로 접근하여 보통 5일에서 7일 이내 사용 후 반드시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장기간 사용 시 안압 상승, 녹내장, 백내장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질문하신 방식처럼 “3일에서 5일 사용 후 중단, 다시 증상 시 반복”은 실제 임상에서도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반복 횟수보다는 전체 누적 사용과 사용 부위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수 주 이상 간헐 사용이 이어지면 피부 위축, 혈관 확장, 색소 변화 등의 부작용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정리하면, 현재처럼 짧게 끊어서 사용하는 방식은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사용 기간이 길어지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특히 눈 주위, 얼굴,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더 엄격하게 제한해야 합니다. 안연고는 증상 지속 시 자가 반복 사용보다는 반드시 안과 확인이 필요합니다.
근거는 피부과 교과서와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안과 영역에서는 American Academy of Ophthalmology 권고를 기반으로 한 일반적인 사용 원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