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름값이 올라 조금이라도 싼 곳을 찾다가...
사람 심리가 참 요상합니다. ㅎㅎ
1~2원 차이 난다고 몇백미터 떨어진 주유소를 찾는다는게..ㅎㅎ 오히려, 찾아 가는데 사용되는 기름이 더 많은데..
10년차 가솔린 차량 운전자입니다.
저는 항상 기름을 넣을때 만땅(가득) 넣어 달라고 합니다.. 귀차니즘도 발동하지만..
누가, 조금씩 자주 넣는 것보다는 한꺼번에 만땅을 넣는게 좋다고 하며,
또한, 날씨가 추운날(아침,저녁)에 넣는 것이 조금이라도 더 효율적이라고 하는데..
맞는 말인가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만땅 채우면 차량 무게가 그만큼 무거워지게 되고 그만큼 연비가 떨어지긴 합니다만,
그렇게 큰 차이는 없습니다.
날씨가 추운 날 온도가 낮으면 밀도가 올라가니 같은 금액으로 조금 더 많은 양의 기름이 들어가긴 합니다.
다만 두 가지 경우 모두 차이가 미비하기 때문에 신경 안쓰셔도 무방합니다.
추운날 기름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휘발유는 온도에 따라 부피가 변하고, 온도가 낮을수록 부피가 줄어듭니다.
따라서 여름이 겨울보다 더 많은 기름 분자가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기름은 적게 채우는 편이 연비가 높습니다.
기름도 무게가 있기 때문에 그 기름을 들고 움직여야하므로
기름이 많을수록 연비가 나빠집니다.
안녕하세요. 김두환 과학전문가입니다.
네, 온도가 낮으면 액체의 부피가 줄고 밀도가 높아져 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물질은 온도가 낮아지면 수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기름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같은 리터라고 하더라도 온도가 낮을 때 주입하면 밀도가 높아 실제 양이 많아집니다. 이후 기온이 올라가면 밀도가 낮아지며 부피가 늘어나죠.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