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예전에는 아이들 방학에 맞춰 펜션도 예약하고 바다도 다녀오곤 했는데,
이제 아이들이 크고 각자 일정이 생기다 보니 가족여행은 점점 어려워지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부부끼리 가까운 곳으로 1박 2일 짧은 여행을 자주 가는 편입니다.
근처에 괜찮은 온천이나 한적한 시골 마을 찾아가 조용히 쉬다 오기도 하고,
평일에 시간을 내서 사람 적은 계곡이나 숲길을 걷는 것도 참 좋더라고요.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시원한 그늘 아래서 책 한 권 읽고 커피 한 잔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휴가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요즘은 그렇게 여름을 보내고 있어요.
가끔은 친구들이랑 하루 나들이도 하고요.
예전처럼 북적이는 여행보다는,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쉼’ 중심의 휴가가 더 좋아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