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우리나라는 출판물이나 신무같은곳에 언제부터 가로쓰기 원칙을 시행했나요?
아주오래전에는 글을 세로쓰기 위주로 했는데요. 언제부터 우리나라는 출판물이나 신무같은곳에 언제부터 가로쓰기 원칙을 시행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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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
광복 직후 1945년 12월 8일 교육심의회에서 한글을 가로로 적기로 의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가로쓰기할 때 어느 방향으로 적는가에 대한 문제가 생겼는데, 전통적 표기 방향은 오른쪽에서 왼쪽 방향으로 쓰는 것이었고 가로쓰기에도 이를 반영하여 혼동이 생긴 것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는 1949년 9월 25일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써나가는 가로쓰기의 방침을 수립하였고, 1960년대에는 정부의 모든 공문서를 가로쓰기로 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우리나라 신문의 가로쓰기는 1947년 광주에서 발행하는 호남신문에서 최초로 도입했습니다. 그러나 이 신문은 1956년 다시 세로쓰기로 다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가로쓰기는 1985년 스포츠서울, 1988년 한겨레신문이 중앙일간지로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