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술이 뇌를 쪼그라들게 한다는 건 과장된 표현이지만, 알코올이 뇌에 미치는 영향은 실제로 있어요. 알코올은 뇌세포의 수분을 빼앗아 일시적으로 뇌가 약간 수축되는 현상을 일으킬 수 있어요. 또 장기적으로 과도한 음주를 하면 뇌세포가 손상되면서 뇌 용적이 실제로 줄어들 수도 있죠. 특히 전두엽이라고 하는, 판단력이나 기억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가장 많이 영향을 받는데요. 다행히 적당량의 음주라면 이런 변화들이 대부분 일시적이에요. 하지만 매일 과도한 음주를 하면 영구적인 뇌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적정량을 지키는 게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