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기준금리 왜이럴까요?
오늘 기준금리 발표가 있었습니다 예상하던바 0.250%인상이었습니다 과연 이게 맞는거 것인지 미국과 금리차이를 좁이지 않고 우리나라은 자력으로 인플레를 잡을수있을까요? 이러다 정말 제2의 imf 시절이 올까 무섭네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미국의 현재 기준 금리는 4%이고 한국은 금일 0.25%를 올려 3.25%입니다. 금리 격차가 좁혀졌지만 다음달 12월에 마지막 FOMC 회의 때 미연준은 또 다시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의 경우 중소규모의 개방 경제이고 글로벌 거대 경제이자 압도적인 기축통화를 가진 미국의 기준 금리를 벤치마킹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어느 정도 보조를 맞추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경제가 미국처럼 경제 규모나 경제 여건이 낫다고 할 수 없어 미국처럼 금리를 급격히 올리기는 힘들기 때문에 단번에 0.75% 인상은 쉽지 않습니다. 한국 경제의 부동산 비중이 커서 미국처럼 단번에 금리를 올리면 경제가 붕괴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처럼 제2의 IMF가 올 가능성은 낮습니다. 당시엔 동남아와 한국 등 국지적인 경제 위기였지만 현재는 선진국들도 예외 없는 위기라 한국만 경제 위기에 빠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늘 금통위의 기준금리 변경은 단기시장금리, 장기시장금리,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 등 금융시장의 금리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경우 콜금리 등 단기시장금리는 즉시 상승하고 은행 예금 및 대출 금리도 대체로 상승하며 장기시장금리도 상승압력을 받습니다. 제 2의 IMF는 올거같지는 않지만 당분간은 경제가 힘들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무래도 한은에서는 가계부채 및 기업부채 등을
우려하여 금리를 조금 인상한 것으로 보입니다만
미국과의 기준금리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 기정사실화되어
우려되는 것도 사실이나 어떻게 전개될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늘 우리나라 금통위의 금리인상이 0.25%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어제 공개된 FOMC회의록에서 연준 인사들의 과반수가 향후 금리인상 기조를 완화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었고, 지난 11월 10일에 발표된 CPI도 예측치보다 낮게 나오면서 생각보다 미국의 CPI가 빠르게 억제될 가능성에 대한 희망이 커지면서 금리인상 기조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 되다보니 우리나라의 기준금리도 이에 맞춰서 조금 천천히 올리겠다는 것인데요. 다행히도 오늘 우리나라 금통위의 0.25%의 금리 상승에도 환율이 오히려 15정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가파르지 않을 가능성에 무게를 함께 두고 시장이 반응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말씀대로 기준금리 인상이 늦다는 것은 환율 외에도 우리나라의 심각한 인플레이션 수준을 잡을 수 있을지의 여부도 달려있는 것이다보니 금리인상 수준이 너무 낮은 것은 아니냐는 우려도 많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여기서 더이상 미국과의 금리 차이를 심화시키지 않고 0.75% 범위내로만 천천히 쫓아간다면 인플레이션은 내년 중반이면 어느정도 잡힐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저도 제2의 IMF가 올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말씀드렸는데, 지금과 같이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완화되기 시작한다면 IMF의 가능성은 낮아질 것 같습니다. 하지만 IMF(외환위기)와는 다르게 국내외의 경기침체가 심각하여 외환보유고에 의한 것이 아닌 기업들의 도산으로 인한 경제위기는 한 번 올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