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파리는 음식물 자체에서 ‘자라나는’ 게 아니라, 외부에서 날아와 생기는 것이에요. 즉, 포도나 음식물에서 갑자기 생겨난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이미 주변에 있던 초파리가 냄새를 맡고 찾아온 겁니다.
초파리는 과일 껍질, 음식물 쓰레기, 술병, 식초, 과즙 냄새에 매우 민감해서, 아주 먼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하고 날아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알을 낳으면 하루이틀 만에 부화해서 눈에 보이는 초파리가 생겨나는 거예요.
특히 포도나 바나나 같은 과일은 껍질 틈에 알이 붙어 있거나, 유통 과정 중 이미 알이 섞여 있을 때도 있어요. 그래서 완전히 막기 어렵지만, 과일은 냉장 보관, 음식물은 바로 버리기, 하수구나 싱크대 주변 청소만으로도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