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직장인인데 명퇴가 얼마 남지 않음을 느끼면서 고민입니다
코로나 팬데믹부터 불어닥친 글로벌 여러 경제 위기가 점점 고조화 되고 있는 듯하고
급기야 금일 우리 나라의 금융위기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가 절반을 넘어섰다는 기사도 보았습니다.
또한, 금리상승, 부동산 급락, 무역수지 적자 지속,환율 상승 등 여러 대외악재가 지속되고 있는 마당에
가계 경영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전문가 분들의 의견을 여쭈어 봅니다.
지방 도시에 아파트 한채를 가지고 있지만 이 또한 온전히 제것이 아니라 금융부채가 약 30~40% 차지하고 있습니다.
급격히 늘어난 대출금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 복지금융 지원책을 활용하는게 나을지,
아니면...퇴직금 중간 정산을 통해 대출없이 비바람을 피하는게 나을지,
아니면...금융권의 대출비용을 감내하면서 사는게 나을지..고민입니다.
참고로, 회사복지지원은 1억/인까지 2%고정금리,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이며,
퇴직금 중간정산은 아직 3~4년 정도 더 다닌다고 봤을때 생각해 볼 필요가 있구요(3~5%임금인상/년)
금융권 대출 이자는 4%중후반 입니다.
안녕하세요. 오승룡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저는 이미 집을 매수할 때 한번 정산을 한 입장입니다만 여유가 된다면 절대 정산하지 말고 기다리시는 편이 좋습니다. 안정적인 자금일 뿐만 아니라 나중이 돈을 벌기 어려울 때 지킬 수 있는 자금으로서 일단 그 자금은 없다도 생각을 하시고 다른 자금으로 활용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당장 너무 힘든거 아니면)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회사의 복지지원이 2%의 고정금리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대출이자가 4% 중후반이라면 당연히 회사에서 대출을 받아
갚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은 차액에 대하여 대출 상환 등이 더 빠르고 이자부담이 줄어
회사 내 대출금액도 빠르게 갚으실 수 있기 때문에 위제도를
활용하시는 것이 유리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제 소견은 복지기금을 이용하는 게 가장 나아 보입니다. 질문자님의 고민은 사실 요즘은 젊은 세대에게도 와 닿는 고민이라 느끼는 바가 많습니다. 퇴직금 중간 정산의 경우 대출 없이 진행하는 것이나 퇴직금은 마지막 보루로 간직하시고 퇴직 이후 계획의 일부로 남겨 두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정년퇴임이 쉽지는 않으나 정년퇴임을 하더라도 60세 이후 긴 은퇴 기간이 남아 있고 국민연금 등의 수혜도 5년 뒤에 가능하고 충분치 않으니 지금부터 재직 중이신 회사 은퇴 이후의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경제 생활이 추가로 필요하다면 어떤 일을 해야할지 실질적인 고민을 해 보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가급적 지금 하시는 일과 경력과 연관성 있는 일들을 먼저 찾아 보시고 하나의 일이 아닌 2개 이상의 일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틀에 박힌 직장생활의 시간 관리와 생각의 구조도 조금씩 바뀔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 보다 십수년 이상 직장 생활 하신 분들이 프리랜서나 여러 일을 동시에 하시는 걸 적응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피드백을 드리는 저도 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