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친구에게 이제껏 서운했던 일들이 제가 비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25살이고 남자친구와는 4살 차이입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남자친구에게는 2023년생 조카가 1명 있어요. 남자친구는 그 조카를 엄청 좋아해요. 물론 저도 아기들을 좋아해서 이해는 되는데 한번씩 말을 너무 서운하게 해요..
예를 들자면 제가 딸기랑 블루베리를 정말 많이 좋아하는데 지난 겨울에 같이 마트에 장보러 가서 제가 사먹으려고 할때는 비싸다고 다른거 먹으라고 하던 사람인데 그 조카가 딸기 먹는걸 한번 보더니 그 뒤로 딸기만 주구장창 사서 매주 조카한테 가져다 주더라구요?
그러던 어느날 조카를 보고 오는길에 잠깐 만나자길래 내려가봤더니 조카한테 주려고 딸기 한박스 샀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먹어보라고 한봉지 주더라구요. 근데 그걸 주면서 저에게 하는 말이
"00이가 딸기를 엄청 좋아하는것 같아!! 누나가 임신했을때도 그렇게 딸기만 먹었다던데 그게 다 00이가 딸기를 좋아해서 그런가봐! 잘먹어서 너무 좋더라"
라고 하는걸 듣고 진짜 너무 속상해서 남자친구 차에 딸기 봉다리 다시 던져넣고 울면서 집에 왔었어요..
그리고 작년에 남자친구 조카가 돌이었는데 저한테 조카 돌반지를 사달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거의 일주일동안 매일 이야기 하길래 제가 한마디 했더니 장난인데 왜 정색을 하냐며 조카가 곧 돌인데 자랑좀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남자친구 조카한테 선물 사주기가 그렇게 싫냐고 저한테 화를 냈어요
물론 저도 다른 선물을 해주긴 했지만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고 당연한게 아닌데 이렇게 요구하는게 어이없기도 하고 기분이 좀 나쁘더라구요
제가 이 나이 먹고 남자친구 조카한테 이런감정 느끼는것도 기분이 좀 그렇고 무엇보다 제가 아기들을 정말 좋아했는데 이제는 그리 좋지 않아요..
제가 이렇게 느끼는게 이상한건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