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증은 아닌데 눈밑에 하얀 반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22년 2월 코로나 걸린 후 눈 주변 편평사마귀가 급속도로 생겨 co2 레이저 시술하다 한관종도 좀 섞여있다며 한관종 난 부분 제외하고 사마귀와 점만 뺐습니다.
22년 7월 눈 밑에 몇 개 또 나서 다른 피부과에 갔더니 한관종 진단 받고 22년 11월 중순 까지 아그네스 3차 시술 받았습니다.
그 후 피부가 너무 깨끗하고 흔적 조차 볼 수가 없어서 행복했습니다.
23년 10월쯤 왼쪽 눈 밑에 5mm 반듯한 타원형의 하얀 반점이 3개 나더니 24년 1월 말에는 없던 오른쪽 눈 밑에도 3~4개 생겼습니다.
한관종은 입체적으로 튀어나와야하는데 하얀반점은 튀어나온 것 하나도 없이 그저 색만 하얗게 변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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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를 2군데를 갔는데 백반증은 아니다라는 진단은 받았습니다.
그러나
피부과1 (아그네스 시술 받은 곳)
의사쌤이 차트도 제대로 안 보시고
'다른 병원에서 했죠?'부터해서 하얀반점 안보시고
무조건 눈 앞쪽 한관종 생긴 것만 바로 레이저 시술하려고만 했어요.
하얀반점이 점점 늘어나 괴로워서 갔는데 그에 대한 답은 못 듣고 백반증만 아니다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피부과 2
지켜보자. 아직은 잘 모르겠다. 백반증은 아니다.
( 병원 실내에서는 그리 심각하게 보이지 않아서 당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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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밑 하얀반점이
1.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날,
2. 잠을 잘 못잔 날
3. 햇빛이 나는 밝은 곳
더 하얗게 잘 보입니다.
실내는 빛 밝기에 따라 심각하게 안 보일때도 있어요.
어떤 날은 세수하고 바로 거울 보면 잘 안 보일 때도 있어요.
사실 하얀반점 보일때마다 오열을 해서 되도록 거울을 안 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매우 괴롭습니다.
사람들과의 만남도 피하고 있고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하얀반점 왜 생기는 것 일까요?
안녕하세요. 이이호 의사입니다.
하얀 반점이 백반증이 아님을 두 곳의 피부과에서 진단을 받으셨으니, 안심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반증은 피부의 색소를 만드는 멜라닌 세포가 파괴되어 피부의 색소가 없어지는 질환으로, 일반적으로 하얀 반점이 불규칙한 모양으로 나타납니다. 반면, 말씀하신 하얀 반점은 반듯한 타원형의 모양으로, 백반증과는 다른 특징을 보입니다.
하얀 반점이 발생하는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스트레스, 과도한 자외선 노출, 면역력 저하, 유전적 소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햇빛이 강한 날이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잠을 충분히 못 잤을 때, 피부가 건조할 때 등에 하얀 반점이 더 잘 보일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하얀 반점이 왜 생기는지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명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하얀 반점이 크고,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경우에는 레이저 치료, 스테로이드 연고, 비타민 D3 등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 방법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습니다.
따라서, 하얀 반점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정신적으로도 힘들어하시는 경우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