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덥고 습해서 그런건가요 왜 이럴까요?
밖에서 일하고 있는데 갑자기 심장 박동수가 엄청 올라가고 약간 어지럽더라구요 차에 에어컨 시원하게 틀어놓고 30-40분 휴식을 취하니 심박수도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왜 이럴까요?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날씨가 덥고 습할 때, 특히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고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몸이 과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반응인데요. 몸이 열을 식히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많이 흘리면, 체액 손실로 인해 심박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많은 분이 더운 날씨에 갑작스럽게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어지러움을 경험합니다. 이런 증상은 특히 충분한 수분 섭취가 되지 않았거나, 장시간 햇빛에 노출될 때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질문자분이 차에서 에어컨을 켜놓고 휴식을 취한 뒤 증상이 완화된 것을 보니, 일시적인 열 탈진이나 더위로 인한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더위에 장시간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더운 시간대에는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계속해서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체계적인 건강 검진을 받아보시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장시간 머물 경우 체온 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며 온열 질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열 실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상 증상이 느껴진다면 즉시 바람이 잘 통하고 서늘한 환경으로 이동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휴식을 취할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