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에 은수저로 독을 검출하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사극에서 보면, 밥에 독이 들어가 있으면 은수저가 검게 변했는데,
이게 어떤 원리로 은이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것인가요?
모든 독은 아니었을테고 어떤 독성 물질과 반응한 것인가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옛날에 은수저를 사용해서 독극물을 검출한것은 은이 반응성은 낮은데 특정 성분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어서 입니다. 특히 은은 질소, 황산, 산등과 반응하여서 검은색이 되어서 검출 하는데요. 옛날의 독극물은 비상이라고 해서 비소와 황의 혼합물이였기 때문에 황성분때문에 은수저로 검출이 가능했던것 입니다.
안녕하세요. 주영민 과학전문가입니다.
금과 은이 비싼 이유는 반응성이 낮은 편이라 오랜시간이 지나도 그 자체 그대로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데 은(silver) 은 반응성이 높은 물질 예컨대 독성 물질을 만나면 반응하여 검게 변하게 됩니다. (산화은)
따라서 은을 통해서 독성이 있는 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이 가능하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범 과학전문가입니다.
조선시대에는 독으로 비상이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만일 음식물 속에 비상 성분이 있으면 비상 속의 황과 은수저가 반응해 표면이 검게 변하기 때문에 비상의 검출용도로 사용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김태헌 과학전문가입니다.
은으로 독을 검출할 수 있는 것은 은이 황 성분에 반응하여 검은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조선왕조실톡 등에서 다루었듯 계란과 같이 황 성분이 포함된 것에는 전부 반응해 그렇게까지 신빙성이 있었던 것은 아닐 것으로 보입니다. 결정적으로 황이 들어있는 독에만 반응하니까요.
안녕하세요. 박준희 과학전문가입니다.
옛날 사약의 주 성분이 바로 "비상"입니다.
비상에 들어있는 황 성분이 은과 반응해서 황화은이 만들어지면서 은이 검은색으로 변하게됩니다.
옛날에는 황성분의 독약은 은수저로 필터링이 가능했겠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규 과학전문가입니다.
과거에는 독약에는 비상이라는 독극물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비상은 은과 만났을 때 화학반응이 일어나 변색이 일어나게 되는데 바로 이 원리를 이용하여 독극물 유무를 검출하게 되는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