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나 뉴질랜드 돈도 달러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달러라고 하면 보통 미국돈으로 알고 있는데 호주나 뉴질랜드도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처럼 달러를 쓰는 이유가 있을까요? 환율도 다른데 말이죠. 모르는 사람으로 참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달러를 사용하는 이유는 역사적인 배경 때문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영국 화폐를 사용하였으나, 20세기에 들어서 각각 독자적인 화폐체계를 마련하면서 달러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달러는 미국 달러뿐 아니라, 식민지였던 영국에서 만들어진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지역적인 달러를 의미합니다.
그러나 이후에도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가 달러를 계속 사용한 이유는 각 나라의 경제 상황과 관련이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는 국제무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리조트산업과 같은 관광산업이 발전하여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달러를 사용함으로써 국제적인 통화 거래를 원활하게 하고 있습니다. 또한 두 나라 모두 미국과의 경제 관계가 밀접하여 미국 경제의 영향을 크게 받기 때문에 미국 달러와의 환율 변동성이 비교적 높습니다.
따라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미국 달러와는 별개의 화폐이며, 각각의 국가와 경제 상황에 따라서 화폐 가치와 환율이 결정됩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모두 해당 국가에서 사용되는 통화입니다. 그들은 역사적으로 고정 환율로 미국 달러에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달러"라고 불립니다. 그러나 이후 두 나라 모두 미국 달러 페그에서 벗어나 세계 외환 시장에서 자국 통화가 자유롭게 떠돌아다닙니다.
"달러"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한 결정은 호주와 뉴질랜드가 자체 통화를 설정하던 당시 미국 달러가 안정적이고 강력한 통화로 널리 인식되었다는 사실에 영향을 받았을 것입니다. 또한 두 나라는 역사적으로 미국과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호주 달러와 뉴질랜드 달러는 모두 "달러"라고 부르지만 다른 통화와의 환율은 금리, 경제 성장 및 지정학적 사건과 같은 요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