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복부 팽만)는 대부분 장내 가스 축적이나 장운동 이상과 관련됩니다. 약을 복용했는데 효과가 불충분하다면, 생활습관 교정이 병행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우선 병태생리는 삼킨 공기, 장내 세균 발효, 장운동 저하 세 가지가 핵심입니다. 특히 빨리 먹기, 껌·탄산 섭취, 스트레스 상황에서 공기 삼킴이 증가하고, 탄수화물(특히 유당, 프럭탄 등)이 많으면 발효가 증가해 가스가 더 생깁니다.
실제 도움이 되는 방법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식사는 천천히 하고, 탄산음료·껌·빨대 사용은 줄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제품 먹고 더 더부룩하면 유당불내증 가능성이 있어 제한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말고 10분 정도 가볍게 걷는 것이 장운동에 도움 됩니다. 복부 마사지(시계방향)나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는 자세도 가스 배출에 도움이 됩니다.
약물은 보통 시메티콘 계열이 흔히 쓰이는데, 효과는 개인차가 있고 “가스 생성 자체를 줄인다기보다 이미 생긴 가스를 분해”하는 정도라 기대치가 과도하면 효과 없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면 장운동 조절제나 과민성장증후군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체중 감소, 지속적인 복통, 혈변, 야간 증상 등이 동반되면 단순 가스 문제가 아닐 수 있어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