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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팔한파리매131
조선시대에 판소리 최초 여성 명창은 누구인가요?
우리나라 판소리인 춘양가, 홍보가, 심청가 등 여섯마당을 정리한 신재효 선생님은 들었는데 소리하는 여성 최초 명창이 누구인지 궁금합니다.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수리무입니다.
조선시대 판소리도 남성위주라 여성은 거의 없고 도리화가의 진채선이 알려져 있습니다.
신재효의 제자로 흥선대원군이 높이 평가한 여성으로 수지가 주연한 도리화가의 모티브된 인물입니다.
안녕하세요. HKS7358입니다.
소리하는 여성 최초 명창으로 알려진 인물은 신재효 선생님이 아니라 윤금자(尹今子)라는 인물입니다. 윤금자는 조선시대 중기에 활동한 판소리 연주자로,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판소리를 연주한 명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금자의 정체와 활동 내용에 대해서는 상세한 기록이 남아있지 않아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녀의 소리는 그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밝은치와와78입니다.
진채선은 한국 최초의 여성 명창이다. 신재효의 후원 속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진채선은 흥선대원군이 주최한 경복궁 연회에 참석해서 명성을 떨쳤다. 그러나 시대적 한계 속에 지속적인 음악 활동도, 제자 양성도 할 수 없었던 진채선의 흔적은 신재효가 그녀를 그리며 지었다는 「도리화가」와 신재효의 서신기록, 그리고 그녀의 더늠으로 알려진 ‘기생점고’ 대목으로만 전해져 많은 아쉬움을 남긴다.
오늘날 판소리는 한국의 중요한 전통문화로 대접받지만, 조선시대에는 양반이 즐겨듣는 가곡창이나 시조창, 그에 따르는 춤이나 악기 연주보다 판소리를 ‘서민들이 즐기는 천한 음악’으로 여겼다. 그러나 판소리의 매력은 양반들 사이로도 번져나갔고, ‘금향선(錦香仙)’이라는 기생이 시조창만큼이나‘잡가(雜歌, 여기에서는 판소리를 가리킴)’를 잘했다는 『금옥총부(金玉叢部)』의 기록을 보면, 늦어도 19세기 후반에는 판소리를 가창하는 기생들이 많아졌다는 것이 학계의 논의다. 물론 판소리를 낮춰보는 인식은 여전했고, 기예의 일종으로 판소리 일부를 간단히 익히는 기생들은 있었어도 여성 예능인이 전문적인 판소리 가창자를 자임하는 일은 없었다. 이런 시기에, 다른 곳도 아닌 조선왕조의 정궁, 경복궁의 연회 현장에서 당당하게 판소리 공연에 나선 여성 소리꾼이 등장했으니, 그녀가 바로 최초의 여성 명창 진채선(陳彩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