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높은 건물을 세울 시에 어떤 원리가 적용되는 것인가요?
최근 한국에도 정말 높은 건물들이 각처에서 세워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천루로 부를 수 있을 정도의 높은 건물을 세울 때에는
어떤 토목공학적 원리가 적용이 되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높은 건물을 세울 때는 여러 가지 원리가 적용됩니다. 주요 원리는 건물의 안정성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와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높은 건물은 그 자체의 무게뿐만 아니라 바람, 지진 등 외부 힘에 의한 하중도 견뎌야 합니다. 따라서 건물의 기초는
하중을 고르게 분배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이를 위해 기초는 굉장히 튼튼하고 깊게 설계되며 건물의 구조물이
무너지지 않도록 강철과 같은 고강도 재료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높은 건물은 바람에 의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초고층 건물에서는 바람의 압력이 상당히 강하므로
건물의 외벽은 이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바람을 분산시킬 수 있는 설계가 필요하고 유리창이나
외벽 구조물도 강도 높은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또한 지진이 발생했을 때 건물이 안전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진동을 흡수하거나
분산시킬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댐퍼(damper) 시스템을 통해 건물의 흔들림을 최소화하거나
유연한 구조를 통해 지진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방식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