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복형 사랑니 통증없는데 꼭 뽑아야할까요?
매복형 사랑니로 치과 검진가면 수술하라고 항상 얘기들어요
10년전부터 그랬는데 딱히 통증없어서 안하고있는데 꼭 뽑아야할까요?ㅜㅜ
아플까봐 무서워서 못뽑겠어요... 뽑아야되는건 알겠지만
지금 아무렇지도 않아서요
안녕하세요. 안상우 치과의사입니다.
사랑니는 치아 맨뒤에 나는 치아로 칫솔질로 관리하기 힘든 위치에 있습니다.
거기에 치아가 깨졌다면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잘 저류할수 있어서 앞에있는 치아와 치주조직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가능성이 있다면 예방차원에서 발치를 하는것이 좋을수 있습니다.
관리가 잘되고 충치나 치주질환이 없다면 관리를 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어요.
안녕하세요. 이정현 치과의사입니다.
사랑니는 충치, 잇몸질환이 있거나, 앞의 치아에 유해한 해를 끼치는 경우, 낭종이 있고 관리가 잘 안되는경우 발치하는것이 좋습니다.
현재 불편한게 없다면 안뽑아도 될가능성이높지만, 정확한것은 치과에서 사진도 찍어보고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질문자님의 구강 상태와 방사선 사진에 대한 정보가 없어 답변을 확정적으로 드릴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든 치료는 질병을 치료하기 위한 치료와 예방을 하기 위한 치료의 관점에서 접근하여 선택하시면 됩니다.
1. 사랑니에 심한 충치가 있거나 사랑니가 원인이 되어 인접치아에 충치가 생긴 경우라면 사랑니를 뽑는게 좋습니다.
2. 부분적으로만 맹출하여 잇몸에 일부 덮여있는 사랑니는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잇몸질환 또는 인접치아의 충치를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또한 무조건 뽑을 필요는 없고, 나중에 문제가 발생할 시 뽑아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이미 인접치아에 손상이 생겼을 가능성이 높아 미리 예방적으로 발치한 경우에 피할 수 있던 추가적인 치료(인접치아의 충치 치료 등)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또, 해당 시기는 지금보다는 연령이 높을 것이기 때문에 회복력도 지금에 비해 떨어질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발치 후 최종적으로 차오르는 잇몸의 양에 차이가 있습니다). 사랑니를 뽑는 경우에 대해서는, 뽑지 않았을 때의 문제들이 항상 발생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예방진료가 아닌 과잉진료의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술 후 부작용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사랑니 뿌리가 아래턱 신경과 가까운 경우 신경손상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3. 맹출되지 않고 잇몸뼈 안에 완전히 매복된 사랑니는 일반적으로 뽑지않아도 됩니다. 드물게 매복된 사랑니가 원인이 되어 물혹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런 경우는 사랑니를 뽑아주어야 합니다.
길게 설명 드렸지만 개개인마다 구강 환경이 다르므로, 현재 환자분의 구강 환경에서 사랑니를 뽑았을 때의 장단점을 고루 판단하여 발치여부를 결정하는게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진석 치과의사입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x-ray 사진이 필요해보입니다. 만약 잇몸 위로 올라오지 않은 경우에는 발치 등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반쯤 누워 머리 부분이 잇몸 위로 노출되어 있는 경우에는 앞쪽 어금니와 사랑니를 충치로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사랑니 자체의 충치는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사랑니 앞의 치아는 주 저작치아로 이 치아가 손상되면 저작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관리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 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드립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