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뽀얀굴뚝새243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 3저현상이 동시에 오면 경제호황이라고 하던데 우리나라는 언제쯤 경제호황이 올 수 있을까요?
1980년대에는 이러한 호황을 누렸던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980년대는 석유파동으로 유가가 크게 변동해서 세계경제가 혼란을 겪기도 했고 이후에 저유가 및 저달러, 저금리 호황이 나타나면서 우리 나라 경제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시대에는 호황을 누리기는 힘든 구조이긴 한데 우리나라는 3저현상이 오는 건 불가능한 일일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명주 경제전문가입니다.
‘3저’라 불린 저유가·저금리·저달러 조합은 1980년대처럼 외부 환경이 동시에 유리하게 작용할 때 나타나는 특수한 국면으로, 현재처럼 미국이 기축통화 지위를 유지하고 에너지·금융 구조가 복잡해진 상황에서는 동일한 형태가 재현될 가능성은 낮은 편입니다. 다만 특정 시기에 원화 강세, 에너지 가격 안정, 금리 하락이 부분적으로 겹치며 수출·투자 여건이 개선되는 국면은 올 수 있으며, 현대 경제의 호황은 과거처럼 외부 변수보다는 산업 경쟁력과 기술 혁신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
1980년대의 3저 호황은 플라자 합의라는 인위적인 환율 조정과 산유국 증산이 맞물린 역사적 우연이었습니다. 현재 2026년의 경제 구조는 자국 우선주의와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당시와 같은 저유가와 저달러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미국 연준이 금리를 낮추더라도 과거의 초저금리 시대보다는 3% 내외의 중금리 수준이 새로운 표준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반도체 AI 특수라는 강력한 수출 동력을 보유하고 있어 3저 현상 없이도 독자적인 성장이 가능합니다.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며 경상수지 흑자가 확대되면 원화 가치가 완만하게 상승하여 고환율의 부담을 덜어 줄 것입니다. 과거처럼 모든 지표가 동시에 낮아지는 호황보다는 첨단 산업 중심의 '선별적 호황'이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경제전문가입니다.
3저현상은 저유가 저금리 저달러가 동시에 형성되어 수출 중심 국가에 유리한 환경을 만드는 구조인데 1980년대처럼 글로벌 공급과잉과 달러 약세가 동시에 나타나야 가능해 현재 구조에서는 동시에 재현될 확률은 낮습니다. 다만 완전한 3저가 아니어도 반도체 사이클 회복과 수출 호조만으로도 부분적 호황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