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22세 여자 소변을 자주 많이 보는데 염증수치는 없대요 왜이런걸까요?
제목 그대로입니다. 보통 배란기, 생리 직전 쯤에 이 증상이 심해지고 혹시 방광염인가 해서 오늘 소변검사를 하러 산부인과에 갔는데 모든 게 정상이고 아주 약간의 미세혈뇨만 있다고 하네요.
물을 마시고 나면 특정 시간대에 30분-1시간 간격으로 소변을 누는데 굉장히 투명하고 양도 적지 않아요 그리고 누고 나면 시원합니다.
무슨 증상일까요? 혹시 요로결석일 가능성도 있나요?? 제발 답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우선, 소변을 자주 보면서도 염증수치가 없고 배뇨 후 시원한 느낌이 든다면 방광염 같은 요로 감염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배란기나 생리 직전 같은 특정 시점에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은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는 배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특히 배란기나 생리 직전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방광이 자극을 받거나 배뇨 주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또한, 미세혈뇨가 있는 것은 약간의 염증 반응이나 자극으로 인한 것일 수 있지만, 요로결석의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요로결석이 있을 경우, 보통 통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소변에 혈액이 보이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돼요. 하지만 소변이 투명하고 시원한 느낌이 든다는 점에서 요로결석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구요
이런 증상은 배뇨에 영향을 미치는 호르몬이나 심리적 스트레스, 자율신경계와 관련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심리적 요인(스트레스, 불안 등)이 배뇨 패턴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도 고려할 필요가 있어 보여요
만약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편함이 심해진다면, 비뇨기과에서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젊은 여성분이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질문자분의 경우, 염증 수치가 없다는 점에서 방광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배란기나 생리 직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것으로 보아 약간의 호르몬 변화가 방광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일반적으로 배뇨 빈도가 증가하기도 합니다.
소변 검사를 통해 주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미세혈뇨가 약간 있다는 결과를 얻으셨군요. 미세혈뇨는 종종 무증상이지만, 간혹 신장이나 요로의 미세한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물을 많이 마시면 소변이 투명하게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배뇨 후 시원함을 느끼신다면 방광의 배출 기능이 잘 작동하고 있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경우, 흔히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나 혈뇨를 동반하며, 초음파나 CT와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질문자분이 말씀하신 증상만으로는 요로결석을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자주 소변을 보는 것이 불편하거나 증상이 계속해서 지속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좀 더 구체적인 검사를 받아 보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소변 검사에서 크게 이상이 없다면 급성 방광염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요로결석 또한 혈뇨를 동반하기 때문에 가능성이 낮으며, 무엇보다 전형적인 옆구리 통증이 없다면 아니라고 보아야 하겠습니다. 특정한 주기가 있다면 호르몬 변화에 따른 영향에 의한 증상 소견일 가능성을 고려해볼 수도 있겠지만 혹시 모르므로 비뇨의학과적으로 다른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진료 및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상태 감별에 있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