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아리따운안경곰70
갑각류는 탈피를 할 때마다 크기가 커지나요?
갑각류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탈피를 거치게 되는데
탈피를 한번할 때마다 계속적으로 크기가 커지나요?
성장의 과정에서 탈피는 필수적인 것이고
탈피를 하지 않으면 성장은 제자리에 있는 건가요?
탈피와 성장은 필수불가결한 관계인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갑각류의 껍질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 탈피는 필수불가결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탈피 직후 새 껍질이 아직 말랑할 때 물이나 공기를 마셔 몸을 부풀린 뒤 껍질을 굳혀 몸집을 키웁니다.
다시 말해 탈피를 하지 않는 한, 물리적으로 성장은 완전히 멈추게 됩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탈피할 때마다 크기가 커지지만, 성장할수록 커지는 폭은 줄어들고, 또한 영양 상태나 수온이 좋지 않으면 탈피를 해도 크기가 크게 커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 탈피는 몸집을 키울 뿐만 아니라 잘려 나간 다리나 가위를 재생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하지만, 성체에 이르면 탈피 주기가 매우 길어지거나 거의 하지 않게 되기도 하죠.
갑각류에게 탈피는 성장을 위한 유일한 통로이자 목숨을 건 생존 과정인 셈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상현 전문가입니다.
갑각류는 단단한 외골격 때문에 탈피해야 몸집이 커질 수 있으며
탈피후에 새로운 외골격이 굳기 전에 몸을 팽창시켜 성장하지만
성체가 되면 탈피해도 크기가 거의 증가하지 않거나
탈피 자체를 중단하는 종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아리따운안경곰70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갑각류는 신축성이 없는 키틴질 외골격 때문에 몸집을 키우려면 탈피가 필수적이지만, 영양 상태나 생리적 목적에 따라 크기가 늘지 않거나 성숙 후 탈피를 멈추기도 하므로 매번 무조건 커지는 것은 아니랍니다.
■ 외골격의 한계와 계단식 불연속 성장 메커니즘
게나 가재의 몸은 키틴질과 탄산칼슘이 결합한 단단한 외골격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껍데기가 늘어나지 않아 내부 조직이 자라더라도 외형상 크기는 제자리에 머무는데요. 호르몬 작용으로 낡은 껍데기를 벗는 탈피를 거쳐야만 비로소 몸집을 키울 공간이 확보됩니다. 새 껍데기가 굳기 전 수분을 흡수해 부피를 부풀린 뒤 경화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로 인해 포유류와 달리 계단식으로 몸집이 커지는 불연속 성장을 나타냅니다.
■ 탈피 목적의 다양성과 종말 탈피에 따른 성장 한계
하지만 탈피가 항상 크기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먹이가 부족해 영양이 부실하면 탈피를 해도 크기가 정체되거나 오히려 줄어들기도 하는데요. 잃어버린 다리를 재생하거나 체표의 기생충을 털어내기 위해 성장 없이 탈피만 하기도 합니다. 또한 대게나 꽃게 같은 종은 성체로 완전히 성숙하면 더는 탈피하지 않는 종말 탈피에 도달하는데요. 이 단계에 이르면 탈피와 외형적 성장이 영구적으로 멈추거든요.
정리하자면,
갑각류는 늘어나지 않는 외골격을 벗어던지는 탈피 없이는 외형 성장이 불가능해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지만, 영양 결핍이나 부속지 재생, 성체의 종말 탈피처럼 크기가 커지지 않는 탈피도 분명히 존재한답니다.
※ 질문자님을 포함하여 소중한 분들의 건강, 재산과 안전을 지키고, 혹시나 발생할 수 있을 다양한 문제 상황에 놓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저를 포함하여 다양한 토픽에서 활동하는 모든 전문가분들의 아하 지식커뮤니티에서의 답변은 예외 없이 참고 용도로만 유용하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네, 갑각류는 단단한 외골격 때문에 몸이 커지려면 탈피가 필수적입니다. 탈피 직후 새 외골격이 부드러운 동안 몸에 흡수해 크기를 늘리고 이후 굳어집니다. 다만 탈피마다 성장 폭은 종,나이,영양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안녕하세요. 질문해주신 것처럼 갑각류는 일반적으로 탈피할 때마다 몸의 크기가 커지지만, 탈피 자체가 성장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며, 탈피는 딱딱한 외골격 때문에 제한되는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갑각류의 몸 바깥에는 키틴과 단백질, 그리고 많은 종에서 탄산칼슘 등이 포함된 단단한 외골격이 있습니다. 이 외골격은 몸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포유류의 피부처럼 몸이 커지는 만큼 유연하게 늘어나지는 못합니다. 따라서 새우, 게, 가재와 같은 갑각류는 몸이 성장하면 기존 외골격을 벗고 새로운 외골격을 만들어야 합니다. 탈피 과정에서는 먼저 기존 외골격과 몸 사이에 공간이 생기고, 그 아래에서 새로운 외골격이 형성됩니다. 이후 갑각류는 몸에 물을 흡수하는 등의 방법으로 일시적으로 몸의 부피를 늘린 뒤 기존 외골격을 벗어나는데요, 탈피 직후에는 새로운 외골격이 부드럽기 때문에 몸의 부피가 커질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새로운 외골격이 단단해집니다. 이때 몸의 크기가 이전보다 커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만 탈피할 때마다 반드시 같은 비율로 커지는 것은 아니며, 성장 정도는 종, 나이, 영양 상태, 수온 및 생리적 상태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이때 몸의 크기가 커지는 정상적인 성장은 사실상 제한됩니다. 갑각류의 외골격은 단단하고 신축성이 작기 때문에 기존 외골격을 그대로 유지한 채 몸을 계속 크게 만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반면 외골격 안쪽의 조직이나 근육 등은 대사 활동을 통해 성장에 필요한 변화를 계속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몸 전체의 크기가 증가하려면 결국 기존 외골격을 벗고 새로운 외골격으로 교체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탈피가 정상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면 성장에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오래된 외골격에 갇히거나 탈피 과정에서 손상을 입어 생존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탈피할 때마다 무조건 몸이 커지는 것은 아닙니다. 탈피는 성장뿐 아니라 손상된 부속지의 재생과 외골격의 교체에도 관여하는데요, 예를 들어 게가 다리를 잃었다면 이후 탈피를 거치면서 잃어버린 다리가 재생될 수 있습니다. 다만 완전히 회복되기까지 여러 차례의 탈피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탈피 직후에는 몸이 부드럽고 수분 함량이 높아 일시적으로 부피가 크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의 부피 증가와 실제 조직의 성장을 구분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