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이 나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이 나는 염증 반응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요 그리고 이 반응은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의사입니다.
상처가 난 주위로 백혈구들이 모이고 뒤따라서 염증 반응 물질들이 분비되면서
발적, 열감, 가려움 등의 증상을 보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겼을 때 붓고 빨갛게 변하고 열감이 생기는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 것은 감염에 대하여 몸의 면역 반응이 일어나면서 동반되는 소견입니다. 침투한 외부 항원에 대항하여서 몸에서 면역체계가 활성화가 되고 항원에 대항하여 면역 반응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발생하는 면역 물질들에 의한 영향으로 피부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다양한 염증 반응이 나타나기 마련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몸의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 중 하나로, 상처 부위의 치유를 돕기 위한 체계적인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몸은 우선적으로 그 부위로 혈액을 더욱 많이 보내게 됩니다. 이로 인해 붓고 붉어지게 되며, 혈액 흐름이 증가하면서 발열이 생기곤 합니다. 혈액에는 면역 세포들이 가득하며, 이 세포들은 외부 병원균의 침입을 막아주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상처 부위로 모이는 것입니다. 염증 반응이 일어날 때 흔히 보게 되는 붓기와 발열은 바로 그 과정의 일부입니다. 이를 통해 상처 부위가 더욱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염증 반응은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하고, 새로운 세포의 생성을 자극하며, 필요하다면 손상된 세포를 제거하는 정리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물론, 염증이 있는 동안에는 통증도 있을 수 있지만, 이 역시 몸이 위험을 감지했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피부에 상처가 생기면 우리 몸은 즉시 면역 반응을 시작하는데, 그중 하나가 염증 반응입니다. 염증은 외부의 해로운 물질(세균, 바이러스 등)이나 손상된 조직을 제거하고, 치유를 촉진하기 위해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입니다. 이 반응은 몸을 보호하려는 자연스러운 방어 메커니즘이에요
염증이 생기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더 많은 혈액이 상처 부위로 몰립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고 따뜻해지며, 혈관 투과성이 증가하면서 혈액 속의 백혈구나 면역 단백질이 손상 부위로 쉽게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조직 사이로 체액이 스며들며 부종(부기)이 발생하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 물질들도 함께 분비되죠
이러한 염증 반응은 감염을 막고, 손상된 세포나 조직을 제거한 뒤 새로운 세포 재생을 도와 상처가 아물도록 합니다. 즉, 불편하고 불쾌한 증상처럼 느껴지지만, 염증은 상처 회복에 꼭 필요한 반응입니다. 다만, 염증이 지나치게 지속되거나 과도한 경우에는 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