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연애때와 결혼때랑 많이 다른가요?

여자들도 연애때와 결혼때랑 다른 사람이 많던데요...허허허

결국 남자이기 때문이 아니라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다고 생각됩니다.

앉은 자리가 달라지면 보이는 풍광이 달라진다고들 하지요.

시간과 환경이 변한만큼 사람의 태도와 방향은 남녀를 떠나서 달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걸 잘 조율하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구요.

남자나 여자 모두 연애 때와 결혼 후의 모습은 달라집니다. 외모는 말할 것도 없고 상대방 대우자를 대하는 태도에 변화가 오죠. 연애시에는 각자의 주거지에서 모든 준비를 완료한 후 상대를 만나지만 결혼을 하고 난 후에는 그럴 필요도 없고 그럴 수도 없게 됩니다. 즉 연애시에는 상대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지만 결혼 후에는 상대방으로부터 어떤 용역이나 재화를 제공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커집니다.

이렇게 관계의 토대가 바뀌었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연애시의 정서와 태도를 유지하거나 상대에게 연애시의 모습을 요구하면 가정불화가 발생하게 됩니다. 결혼 후에는 함께 어려움을 감당하며 가족 공동체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필수적입니다. 결혼을 염두에 둔 연애를 하는 경우라면 결혼후 상대방의 태도가 어떠할 지 테스트(?)해 봐야 합니다. 상대 가정을 방문해 부모님과 형제/자매의 생활상도 파악해 둘 필요가 있습니다. 결혼은 연애와 같은 낭만이 아니라 현실 그 자체이기 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