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과 프랑스는 과거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에서 서로 전쟁을 치르며 큰 희생을 겪었던 적대 관계였지만, 현재는 유럽 통합의 핵심 축으로 매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독일과 프랑스는 유럽연합(EU)의 두 중심 국가로서 정치, 경제, 안보 전반에서 사실상 유럽 정책 방향을 함께 결정하는 역할을 합니다.
1963년 엘리제 조약을 통해 화해와 협력을 제도화한 이후, 양국은 군사 협력, 산업 공동 프로젝트, 외교 정책 조율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습니다. 예를 들어 차세대 전투기 개발이나 에너지 정책 같은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항상 의견이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어서 EU 재정 정책, 에너지 전략, 산업 보호 정책 등에서는 차이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차이는 갈등으로 확대되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조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과적으로 현재 독일과 프랑스는 과거의 적대 관계를 넘어 “유럽을 함께 이끄는 동맹적 협력 관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