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러움과 피부 병변이 생겼습니다.
2~3일 전에 강아지 산책 시키고 온 후 부터 온 몸이 간지럽고 피부에도 이상 증상이 있는 것 같아서 혹시나 시깍한건 아닌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의 의료상담 전문가 의사 김민성입니다. 질문해주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강아지와 산책을 다녀온 뒤로 몸에 간지러움과 피부 병변이 나타나셨군요.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가능성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가장 흔한 것은 알레르기 반응입니다. 강아지의 털이나 외출 시 접촉한 식물, 꽃가루, 먼지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특정 제품, 예를 들면 향수나 로션 같은 것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접촉성 피부염입니다. 이것은 피부가 특정 물질에 접촉하면서 발생하는데, 강아지와 산책하면서 만났던 어떤 물질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식물이나 꽃가루, 심지어는 풀이나 흙에 있던 화학물질 등이 피부에 닿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드물게는 곤충에 물리거나 벌레의 분비물이 피부에 닿아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벌레나 해충이 많이 활동하는 시기에는 이런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질문자분께서는 이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셔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단한 검사로도 원인을 파악할 수 있으니 막연히 걱정하시기보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궁금증 해결에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
강아지 산책 후 갑자기 전신에 간지러움과 피부 병변이 생겼다면, 외부 환경 요인이나 알레르기 반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풀밭이나 흙, 진드기 등이 많은 환경에 노출되었다면, 벌레에 물리거나 피부 알레르기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어요. 피부에 나타난 증상이 발진, 붉은 반점, 두드러기 형태라면 접촉성 피부염 또는 두드러기일 수 있으며, 일부 진드기나 곤충에 의한 반응일 수도 있죠
드물긴 하나 진드기에 물렸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사람에게 직접적으로 병을 옮기는 진드기 종류는 흔하지 않지만, 고열이나 몸살 증상, 점점 커지는 피부 병변이 동반된다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우선 간지러운 부위는 긁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히스타민제나 연고를 사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번지는 경우엔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